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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음식잡학

헷갈리는 유산균의 이름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무슨차이일까?

by ┘ 2020. 8. 25.

프리 바이오틱스

프로 바이오틱스

포스트 바이오틱스?

 

유산균은 현대인에게 거의 필수적인 영양제로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유산균을 먹으려 찾아보면 너무나 많은 유산균 제품과 정보들이 쏟아집니다.

 

 

유산균은 유산균이라는 균이 딱 하나 있는게 아닙니다.

장내에서 유산을 주로생성하는 균들을 총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각 제품마다 포함되는 균수, 군종류가 다르다보니 제품을 선택하는데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마다 체질도 다르고 장내환경도 달라서 어느균이 딱 좋다 라고 말하기 힘들거든요.

 

 

 

 

프로바이오틱스

 

 

 

 

 

어쨋든 이 유산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유산균으로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등등이 있어요. 

대부분 장 건강이나 면역력 증진, 변비해소등을 목적으로 유산균을 섭취를 하는데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연구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거의 쓸모가 없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 유산균을 섭취해도 균들이 살아서 장까지 내려가 정착하지 못한다는 얘기지요.

연구팀은 미래의 프로바이오틱스는 각 개인에 맞춰 맞췀형으로 섭취량을 조정해야 유의미한 신체변화를 이끌 수 있을것이라 주장했다고 해요.  (출처 BBC NEWS KOREA)

그래서 한간에는 제품을 바꿔가며 먹어라, 최대한 많은 종류가 들어있는 제품을 먹어라 등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돕니다. 

 

엔테락 코팅 단면구조  출처 : (주) 휴럼

한국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1일 평균 섭취량은 1억~100억마리입니다. 

아쿠르트 한병에만 표시된 유산균 숫자만 해도 200억마리인데 문제는 유산균을 섭취해도

이 균들이 살아서 장까지 내려가 정착할 수 있는지가 입니다.

유산균제품들은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코팅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데 이것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해요.

 

 

 

프리바이오틱스

 

그래서 건강보조시장에 나온게 프리바이오틱스에요.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입니다.

즉 유산균의 먹이를 섭취해서 장안에 유산균들의 증식을 돕는다는 이야기지요.

가장 좋은 프리바이오틱스는 난소화성 탄수화물, 즉 프락토올리고당입니다. 당근, 콩, 버섯 

그리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에 많이 들어있어요.

우리 식사에 채식을 포함시켜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먹어주면 장안에 유익균이 잘 증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장에 유익균이 충분히 있을때의 이야기죠

균이 없는데 먹이만 풍부하다고 장건강이 좋아지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또 나오는것이 신바이오틱스(SYN BIOTIC FORMULA)입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냥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합쳐서 나온 제품이에요.

 

 

 

 

 

앞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에 유익한 생균 (1세대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 (2세대 유산균)

신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유익균과 먹이를 합친것 (3세대 유산균)

이라고 볼 수 있어요.

 

 

 

 

포스트바이오틱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제품이 포스트바이오틱스에요.

4세대 유산균으로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먹이를 먹고 만들어낸 대사산물입니다.

즉 유익균이 먹이를 먹고 대사활동을 하면 그로인해 장건강이 좋아지기 때문에

대사활동을 한 물질을 섭취해서 장내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대사산물에는 박테리오신,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부틸산등이 있어요.

유해균을 직접 사멸해 장내환경을 유해균보다 유익균이 많은 상태로 만들어주고, 장 점막 면역을 활성화 한다고 해요.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사멸하지도 않기 때문에 많은양이 필요하지않고, 대사활동에 의한 생산과정 없이

곧바로 간이나 심장, 세포등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효능이 빠릅니다. 그리고 인슐린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인크레틴 생성을 촉진해 당뇨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체내 면역세포의 70%는 장에 있고, 장내 환경을 좋게 유지시키는데 유산균, 유익균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나와있는 제품들은 보조식품인 만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잘 맞는제품을 선택해 복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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