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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오늘도 맛있게

2020.02.04 유남매 저녁식단 _ 콩나물밥

by ┘ 2020. 2. 5.

 

 

매주 화요일은 아이들이 미술 수업이 있는 날이다.

사교육이라고는 일주일에 한번 미술학원에 가는게 다인 우리 유남매.

간식도 안먹고 집에 5시에 오니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나도 덩달아 마음이 조급하다.

보통 이런날은 한그릇 식사로 먹이는 일이 많다.

오늘은 콩나물밥에 소불고기.

 

보통 콩나물밥은 콩나물을 넣고 밥을 한 뒤 양념장에 비벼 먹지만

양념장은 맵기도 하고, 마침 집에 불고기도 있었기에

불고기를 올려주니 아이들 먹기도 너무좋고

정말 맛있었는지 엄마 최고~ 를 외쳐주는 유남매.

이뻐죽겠다.

 

 

 

 

 

콩나물밥은 냄비밥이 제일 맛있다.

그런데 냄비밥은 정말 자신이 없고..전기밥솥에 하면 콩나물이 많이 익어서 질겨질 수 있지만..

냄비밥에 도전하기 두려워 오늘도 전기밥솥에 밥을 짓는다.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평소보다 물 양을 적게 잡는다. 

오늘은 밥을 2인분을 했는데 물높이 선보다 아래로 물을 잡았다.

 

 

 

 

 

여기에 콩나물을 한웅큼 집어 넣어준다.

많아보일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야채들이 그렇듯

익고나서 보면 더넣을껄 하고 후회를 할정도로 많이 줄어든다.

정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넣어도 맛나니까 많이 넣는다.

 

 

 

 

 

밥이 되는 사이에 불고기를 볶는다.

양념장처럼 밥을 비벼줄 용도라서 잘게 썰어서 볶았다.

 

 

 

 

 

그러는 사이 밥이 다 되었다.

역시나 밥위에 살짝 깔리는 정도로 콩나물이 있다.

밥을 콩나물과 잘 섞어서 그릇에 담는다.

(아이가 먹을땐 콩나물을 조금 잘라서 섞어주면 먹을때 힘들어하지 않는다)

 

 

 

 

 

불고기만으론 간이 좀 부족할 듯 싶어 저염간장 한스푼을 넣는다.

저염간장이라 한스푼이지만, 일반 양조간장이라면 조금만 넣길 추천한다.

 

 

 

 

 

고기를 봉긋하게 올려주고 참기름 살짝 뿌려 완성.

소고기가 들어가 조금 무거울 수 있어서

물김치를 같이 내어준다.

오늘도 이렇게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한끼를 완성해본다.

잘먹어줘서 오늘도 너무 고맙고.

내일도 건강한 하루 보내자.

 

 

 

Have a Yamm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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