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롯데리아에 갔다가 와우 덕후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이벤트를 봤습니다!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를 구매 시 와우 한정판 블랭킷을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보자마자 손이 근질근질 덕질이 발동되었습니다.
롯데리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벤트
원래 햄버거는 항상 맥도날드를 가는데 오늘따라 다른 동네에 갔다가 롯데마트를 가게 되는 바람에 롯데리아를 갔는데요. 가자마자 호드와 얼라 휘장 담요가 딱 눈에 띄어버렸습니다. 와우는 이제 안 하지만 함께한 세월이 길다 보니 와우 굿즈만 보면 눈이 돌아가네요.
이벤트 상세내용
이번 굿즈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휘장 블랭킷이에요. 크기도 100cm X 150cm로 넉넉하죠.
- 정가 24,000원
- 할인가 17,000원
- 세트 하나당 1개 할인 가능
- 1인 최대 2개 구입 가능
햄버거 세트 하나구입 시 굿즈 1개만 할인이 되서 블랭킷 2종을 모두 구입하려면 세트 2개를 먹어야 합니다. 세트 구입시 7,000원이 할인되기 때문에 햄버거 세트와 함께 구입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죠.
이번 이벤트는 9월 10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기한은 정해진 게 없고 재고 소진 시까지 계속되는 것 같아요. 다른 할인과 함께 사용할 수 없고, 배달도 적용이 안돼서 매장에 가야만 살 수 있습니다.
불고기버거 사이즈업 이벤트도 진행 중
마침 한때 와우 홀릭이었던 언니와 함께 갔던 터라 세트 2개를 시키고 블랭킷을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호드' 였는데 또 같이 간 언니는 항상 '얼라'만 했던 터라 사이좋게 하나씩 구매했네요. 그런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 감자튀김 수급이 안돼서 세트 구매 시 치즈볼을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롯데리아에 오면 새우버거를 먹어요. 새우버거는 롯데리아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학창 시절에 먹어보고 정말 오랜만에 다시 먹었는데 야채도 신선하고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맥도널드에 비해서 새우버거는 훨씬 맛있긴 한데 빵이 좀 아쉬워요. 좀 푸석한 느낌이라 빵만 좀 개선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같이 간 언니는 불고기버거를 먹었는데요. 지금 불고기버거와 한우 불고기버거는 양상추 2배, 패티 25% 더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에요. 원래 어땠었는지 모르겠어서 더 많은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맥도널드랑은 다르게 불맛이 좀 나고 소스가 좀 더 불고기에 가까운 맛이에요.
호드와 얼라이언스 블랭킷
하지만 오늘은 햄버거 맛이 중요한 게 아니죠. 드디어 호드와 얼라 블랭킷을 받았습니다. 리본으로 포장되어 있으니 선물 받는 느낌이에요. 재질도 두툼해 보입니다.
집에 와서 포장을 풀었는데요. 색감이 쨍한 것이 이쁘네요. 이걸 보고 있자니 다시 와우 결제하러 가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어납니다. (육아만 아니었어도...)
펼쳐보니 더 예쁜데요. 호드 휘장이 앞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얼라도 너무 예뻐요. 파랑 노랑이라 정말 화사합니다.
요 블랭킷은 사방에 고리가 있어서 벽에 걸어놓기 좋게 되어 있어요. 게다가 재질이 카페트 같은 재질이라 오염에 강한 소재입니다. 처음에는 담요일 거라고 생각 해더 부들부들할 줄 알았거든요. 겨울에 덮어야겠다 했는데 일반적인 극세사 담요에 비해서는 좀 두툼하고 뻣뻣한 재질이에요.
오랜만에 덕질을 하니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와우 덕후분들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한번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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