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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이야기들/요즘이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속 추억의 게임들

by ┘ 2021. 10. 4.

 

 

넷플릭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83개국 중 8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 이 연일 화제입니다. 뭐.. 한 간에는 표절이다, 오징어 게임 속 옛날 게임들이 사실은 다 일본 게임들이다 하는 말들도 많지만 워낙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탓이겠죠.

 

 

 

 

 

드라마-오징어게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오징어 게임' 속에 등장하는 게임들 역시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있다고 하는데 틱톡이나 유튜브에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도 대부분은 아는 게임들이지만 오징어 게임은 사실 처음 들어봤어요. 남편이랑 저랑 두 살 차인데 신기하게 남편은 어릴 때 해봤다고 하더라고요. 

 

 

 

오징어 게임속 추억의 게임들

 

 

1. 딱지치기

 

 

 

딱지치기
딱지치기

 

이정재가 처음 오징어게임 관계자인 공유와 만나 한 게임이죠. 딱지치기야 요즘 아이들도 많이 하는 게임이고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제가 한참 초등학교를 다니던 90년대에는 딱지가 종이로 만든 동그란 모양이었는데 요즘은 고무딱지가 나오더라고요. 

 

 

 

아무튼 딱지치기는 바닥에 놓여진 상대의 딱지를 내 딱지로 힘껏 쳐서 상대 딱지를 뒤집으면 이기는 게임이에요. 단순한 게임이긴 하지만 무작정 세게 친다고 뒤집히는 것도 아니고 요령이 있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이정재가 공유와 딱지치기를 하면서 질 때마다 뺨을 맞는 장면이 나오죠. 한참을 맞다가 드디어 1승을 하고 한 대 때리려는 순간 10만 원을 내미는 공유를 보면서 돈이 고 뭐고 한 대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게임에-나온-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정재가 맡은 주인공 성기훈이 처음 오징어게임의 세계에 도착한 후 첫 게임으로 진행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역시 전 국민이 안 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누구나 알고 있는 게임입니다. 저는 요즘도 아이들과 종종 하는 게임이기도 하죠.

 

게임 방법은 술래가 벽을 보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 말하는 동안 움직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앞으로 점점 나아가 술래를 치고 처음에 있던 자리고 도망쳐야 합니다. 이때 도망치다 술래에게 잡히면 그 사람이 다시 술래가 되는 게임이에요. 물론 움직일 수 없을 때 술래에게 움직임을 걸리면 술래 옆으로 와 손가락을 걸고 있어야 합니다. 이때는 술래를 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걸고 있는 것을 끊고 도망쳐야 해요! 

 

오징어 게임에서는 술래의 눈을 피해 결승선 안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되는 게임으로 룰이 조금 바뀌었죠. 또 제 한 시간 안에 결승선에 들어오지 못하면 죽는 규칙이 있습니다.

 

 

 

 

3. 달고나

 

 

오징어게임에-나온-달고나-게임
달고나

 

학교앞 최고 인기인 불량식품 달고나입니다. 학교 앞에서 달고나 가게에 모두들 쭈그려 앉아 모양대로 떼고 있었더랬죠. 사실 전 거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성공해서 하나 더 받는 애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오징어 게임에서는 모양이 부서지거나 제 한 시간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죽게 되는데요. 기훈이 여기서 달고나를 핥아 녹여서 모양을 떼는 걸 보고 오! 기발한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고나 모양

 

 

요 달고나가 해외 사람들에게는 인상깊었던지 여러가지 패러디도 나오고 있어요. 이것들 외에도 스타벅스 로고라던지 공작깃털 모양 등등 온갓 어려운 모양이 총출동했습니다.

 

 

 

 

4. 줄다리기

 

 

오징어게임에-나온-줄다리기-게임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운동회때 거의 빠지지 않는 게임이죠.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백군 청군으로 나뉘어서 대형 줄다리기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줄다리기는 양쪽으로 나뉘어 두 팀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일정 거리만큼 먼저 당긴 팀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힘이 세면 당연히 좋지만 단체전이라 호흡이 생명인 게임입니다.

 

 

 

5. 구슬치기

 

오징어게임에-나온-구슬치기-게임
구슬치기

 

 

전 구슬치기는 이름만 알지 하는 방법은 잘 몰랐는데요. 바닥에 놓여진 상대방의 구슬을 맞히면 자신의 구슬이 되는 게임입니다. 언뜻 보면 딱지치기랑 비슷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징어 게임에서는 모두에게 구슬 20개를 나눠주고 무슨 게임을 하든 30분 안에 폭력 없이 상대의 구슬을 모두 가져야 하는 규칙이었죠. 참가자들은 구슬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을 했는데, 기훈의 조가 한 홀짝 게임부터 구멍에 구슬을 넣으면 앞서 던졌던 실패한 구슬을 모두 갖는 게임 등 이 있었습니다.

 

 

 

 

6.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게임에-나온-징검다리-게임
징검다리

 

 

징검다리는 시골에 냇가에 돌로 띄엄띄엄 있는 다리가 징검다리죠. 오징어게임에서는 유리판을 댄 두 개의 다리가 있고 매 칸마다 랜덤으로 깨지는 일반 유리가 배치되어 있어 잘못 밟으면 바로 떨어져 죽는 게임입니다. 앞서가는 사람이 확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데다 제 한 시간 안에 도착하지 못하면 죽기 때문에 앞에서도 뒤에서도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강화유리와 일반유리를 구분할 줄 아는 참가자가 있어 몇 칸을 쉽게 가긴 했지만 결국 제일 마지막 3명만이 남게 됩니다. 사실 저는 이 대목에서 유리를 대고 있는 골조를 밟고 가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 게임이기도 해요.

 

 

 

7. 오징어 게임

 

 

 

오징어게임에-나온-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

 

마지막 게임은 오징어 게임이었어요. 오징어 모양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게임인데 공격과 수비가 나눠집니다. 공격수는 암행어사가 되기 전에 두 발이 땅에 닿이거나 그림 밖으로 나가게 될 경우, 수비는 공격을 막지 못해 공격수가 오징어 그림의 머리에 도착했을 때 패배하는 게임이에요. 오징어 게임이라고 하기도 하고 오징어 달구지라고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오징어 게임에 나온 게임들을 정리해봤는데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넷플릭스에서 킹덤 이후로 스위트홈이나 오징어 게임같은 다양한 드라마가 많아지고 있어 너무 좋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에 투자규모를 늘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앞으로 더 재밌는 드라마, 영화가 많이 제작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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