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요소대란 으로 가격 폭등! 우리나라도 심각하다.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의 여파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요소수 대란으로 연일 뉴스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만에서도 요소대란이 일어나 가격이 폭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의 타이완 뉴스에 따르면 대만 내 요소가격이 지난해 톤당 200달러 였던것에 비해 이번달 들어 톤당 740~830달러 선까지 폭등해 지난해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요소를 포함한 29종의 비료 품목에 대해 수출 제한을 했는데요. 한달도 채 되지않아 각국에서 요소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요소수

 

 

특히나 우리나라와 대만은 요소를 직접 생한하지 않고 거의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해 중국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더욱 심한데요. 그에 비해 일본은 자국에서 요소의 주 원료인 암모니아를 자체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일본내 소비되는 암모니아중 77%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수출제한에도 별 타격이 없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요소를 자체 생산해왔습니다. 하지만 2011년경 값싼 중국산에 밀려 결국은 요소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고, 그 결과 중국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사실 요소수 말고도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꼭 필요한 전략자원들 중 요소수와 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공급망이 취약한 수입품목이 4천개나 된다고 밝혔고, 김부겸 총리 역시 8일 예결위에서 '정부가 전략물자로 비축관리하지 않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중요한 품목이 80개쯤 된다' 고 밝인것을 보면 언제든 요소수 대란 사태와 같은일이 벌어질 수 있는 품목이 80개 이상이라는 말이겠지요. 전략자원의 자체 생산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소수 때문에 난리난 대한민국. 요소수가 대체 뭐길래?

요소수 때문에 난리난 대한민국. 요소수가 대체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