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공시가격 열람이 시작됩니다. 작년에 정말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가수 장윤정씨가 살고 있는집은 국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인 40억원이나 올랐기도 했죠.
공시가격은 지난해 1년간 가격 상승분에 올해 현실화율 제고분을 반영해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만약 집값이 10% 오르고 현실화율이 70% 에서 71%로 오른다면 공시가격은 12%정도 상승하는 식인데 올해 정부가 계획한 현실화율은 71.5%로 지난해보다 1.3% 높은 비율입니다.
지난해 아파트 값은 2006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는데 KB시세로 20.2%나 올랐다고 합니다. 이는 2006년의 13.8% 에비해 차이가 6.4%나 나는 대 기록입니다. 지난해 실거래가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변두리 공시가격이 많이 오를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특히나 수도권과 부산 등 지방 5개 광역시, 세종시, 경기도 오산, 양주, 안성, 송도국제도시가 주요대상입니다.
특히나 지난해 초고가 주택 실거래가 급증하면서 '공시가 폭탄' 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초고가 주택은 거래가 많지않아 실거래가가 공시가격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요. 지난해 초고가 주택 실거래가 많았고 상승률 또한 22.8%로 최고치로 상승했기 때문에 공시가격이 크게 오를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273㎡은 공시가격이 89억원 정도였는데요. 현재 실거래가는 185억원으로 9개월새 100억원정도가 치솟았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공시가격이 실거래가 185억원에 현실화율 84%를 적용한다면 155억원이 되는 셈이지요.
가수 장윤정씨를 비롯해 BTS멤버도 살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은 지난해 한해동안 가장 많은 상승폭을 기록한 단지인데요. 장윤정씨가 지난해 3월 50억원에 분양받은 집과 같은 평수가 지난해 12월 90억원에 거래가 되어 10개월 새에 40억원이나 뛰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너무 높은 상승률이기에 실제 공시가격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지난 2006년, 실거래가가 60억에서 120억으로 100%정도 뛰었지만 실제 공시가는 45억에서 49억으로 약 9% 올라가는데 그쳤으니 말이지요. 공시가격은 세금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공시가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유세를 완화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도 있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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