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한 사건으로 윌스미스가 아카데미 회원자격을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건이후 아카데미측은 윌스미스의 징계절차에 들어갔고, 오는 18일 예정된 다음 이사회에서 아카데미 행동 기준 위반과 관련해 스미스에 대한 징계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에 어제 윌스미스는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추가 징계조치도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고해요.
윌스미스는 성명에서 "내 행동에 대한 모든 결과를 전적으로 받아들일 것" 이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여준 제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웠으며 용서할 수 없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생방송 도중 시상자로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록이 윌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 핀캣의 머리스타일을 언급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제이다 핀캣은 탈모증때문에 현재 민머리인 상태인데 이를 두고 <지 아이 제인> 의 후속편을 기대한다는 농담을 하자 윌 스미스가 이를 참지 못하고 무대위로 올라가 크리스록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지 아이 제인>은 여군대위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에 지원하는 내용으로 극중 주연을 맏은 데미 무어가 삭발을 하는데 이에 빗대 농담을 한 것이죠.
이에 대해 여론의 시선도 각기 다른데 병으로 인해 삭발한 것을 시상식같은 자리에서 농담으로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라는 의견과 그래도 신체적인 폭력은 용납될 수 없고, 더욱이 시상식같은 공적인 자리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는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여하튼 윌스미스는 시상식 하루만에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 록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아카데미 측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니 윌 스미스는 이에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여요.
짐캐리 맹비난! 윌스미스 폭행 역겹다 나라면 2400억 소송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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