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하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유는 가히 충격적인데요.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에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1990년대 영화 '다이하드', '식스센스', '제5 원소', '아마겟돈' 등 정말 많은 작품에서 감동을 준 배우입니다. 특히나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은 브루스 윌리스 그 자체가 되었죠. 그 당시 액션 영화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같은 초인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브루스 윌리스의 '존 맥클레인' 은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 구르고 다치고 온갖 고생을 다하지만 그럼에도 굴복하지 않고 버텨내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져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실어증' 이라는 소식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지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실어증은 한마디로 말하기와 쓰기 능력이 저하되는 장애 증상입니다. 어제인 3월 30일 브루스 윌리스의 첫째 딸 루머 윌리스가 인스타 계정으로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를 발표했고, 그의 전 아내 데미 무어 역시 "사랑하는 브루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으로 진단돼 인지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브루스는 자신의 직업에서 멀어지고 있다" 고 고백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의 실어증은 기억력 감퇴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뇌졸중이나 머리부상 후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언어치료를 진행함으로서 상태가 호전될 수도 있지만 브루스 윌리스는 현재 배우로 활동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향후에도 배우 생활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브루스 윌리스의 실어증은 다양한 액션영화에 출연하면서 입은 부상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어요. 어서 건강을 회복해 좋은 일만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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