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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오늘도 맛있게

2021.02.16 밥상일기 (장문볼락 / 나물들)

by ┘ 2021. 2. 16.

 

명절이 지나 마트에 다녀왔어요

마트가니 명절때 쓰이는 제수용 생선들이

모두 싼값에 나와있네요

 

 

 

 

 

이렇게 큰 생선이 2500원이라니

이건 그냥 지나갈 수가 없죠 ㅎㅎ

신선도는 좀 떨어지지만 오늘 바로 구워먹으면 되니 사왔습니다.

 

 

 

 

 

마트에서 비늘 제거하고 머리도 잘라 내장 손질 후 가져왔어요

머리가 없는데도 크기가 이정도에요

 

 

 

 

 

두툼한 생선이라 속이 잘 익도록 칼집을 내주고

밀가루 옷을 입혀줬어요

장문볼락은 살이 연해서 굽다보면 뒤집을때 부셔질 수 있거든요

밀가루 옷을 입히면 그런걸 방지할 수 있어요

 

 

 

 

예열된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굽기 시작합니다.

생선을 잘 굽는 팁은 한쪽면이 완전히 익을때까지 기다리는거에요

너무 일찍 뒤집으면 팬에 다 들러붙는 수가 있어요 ㅠㅠ

완전히 익으면 팬에 붙지 않고 잘 떨어집니다.

 

 

 

 

 

나물 반찬에 볼락구이 그리고 쌈채소

생선이 실하니 이정도만 있어도 진수성찬입니다.

 

 

 

 

 

 

 

생선살도 크고 잔가시가 없어 유남매 먹기 참 좋았어요

육즙이 좔좔 촉촉하게 구워졌지요?

사실 생선은 굽기만 하면 되니 편한데 

구울때 나는 냄새도 그렇고, 아이들 가시 발라주느라

나는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게되서 또 잘 안집어지는데

장문볼락은 뭐..잔가시도 없고 비린내도 별로 나지 않아 좋았어요

 

 

 

 

 

요렇게 쌈싸먹으면 또 별미입니다.

생선한마리로 푸짐한 한상이었어요

잘 먹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 유라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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