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배달이 왔다.
우한폐렴때문에 걱정이라 이것저것 쟁여놓기 위해
트레이더스 배달을 이용했다.
라면, 냉동식품, 고기종류를 샀는데 이번에는 앞다리살 불고기거리를 구매했다.
앞다리살 3키로에 소불고기 2.5키로를 샀으니 한동안은 고기파티가 될 듯 싶다.
재료
시금치 파 마늘 당근 돼지고기
양념
올리고당 저염간장
마늘은 편으로 썰어 놓고, 파는 쫑쫑
당근은 얇게 채썰어준다. 시금치는 반으로 잘랐다.
아이들이 먹기 편할정도의 크기로 고기도 썰어준다.
유남매는 야채를 잘 먹는 편이라 구운마늘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마늘을 편으로 썰었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진마늘로 해도 좋을거 같다.
파 마늘을 넣고 먼저 달달 볶는다.
향신채소들에서 나오는 향긋함이 풍겨나올때까지 잠시 기다린다.
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면서.
고기와 당근을 같이 넣었다.
어릴적부터 나는 야채가 아삭하게 씹히는것보단 말랑하게 익은 상태가 좋았다.
당근은 특히나..
당근은 색은 너무 이쁘지만. 맛은 있는듯 없는듯 한게 좋다.
그래서 푹익으라고 일찍 넣었다.
시금치를 뺀 재료를 모두 다 넣었다.
여기에 올리고당 두스푼을 넣어준다.
단맛이 먼저 배이도록 살살 저어가며 익혀준다.
이때부터는 양념이 들어가니 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불을 좀 줄여서 구웠다.
재료들에서 물이 나오면서 보글보글 끓는 정도가 되었다.
이쯤되면 단맛은 많이 스며들었겠지.
이제 저염간장을 4스푼 정도 넣었다.
나중에 먹으니 이것도 조금 심심했지만 아이들 먹기엔 딱 좋았다.
이제 고기는 다 익었고, 물이 졸여질때까지 기다린다.
거의 없어졌을때쯤 시금치를 넣는다.
시금치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고, 아주 여리기 때문에
휘리릭 섞어 잘 섞어졌다 싶으면 불을 끈다.
잔열로도 많이 익고, 너무 익으면 시금치가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간단하게 차려진 오늘 저녁.
별거없어보이지만 고기가 있으니 그래도 든든하다.
이렇게 고기에 볶아주니 야채도 고기도 모두 잘 먹어준다.
오늘도 고마워
오늘 건이
엄마, 엄마한테 줄 선물이 있어요. 하트식빵이에요
아침으로 준 빵에 하트모양 딸기 잼을 발라준 아들.
사고뭉치에 혈압오를일이 많은데 참..이런거 하나로 다 없던일이 되어버린다.
오늘 설이
모든게 궁금한 요즘의 너.
둘이서 물어보니 벅찰때가 많지만.
최선을 다해서 너의 세계를 넓혀줄게
Have a Yamm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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