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26일 정부에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1차 접종자는 7월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가 하면 실외 다중이용시설, 정규 종교활동 시 인원 제한을 받지 않게 되었어요. 또한 교육부에서는 2학기 전면 등교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7월부터 노 마스크, 가족모임도 OK
정부는 총 3단계의 백신 접종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총 3단계에 걸쳐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되는데요.
1단계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이 진행되는 6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2단계는 전 국민의 25%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7월 초부터 적용되고, 3단계는 9월 말 이후 전 국민 1차 접종 70% 이상 완료 시점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 6/1일부터 시행
- 1차 이상 접종자는 가족모임 8인 제한 모임 기준인원에서 제외 (가족 중 접종자가 2명이라면 총 10명 모임 가능)
- 노인복시시설에서 1차 이상 접종자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면회객,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2차 접종 완료 시 대면 면회 가능
- 2차 접종 완료자가 취약시설 종사자일 경우 주기적 선제 검사 대상에서 제외
2단계 - 7월 초 (전 국민 25%가 1차 접종 완료 시점)
- 1차 이상 접종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기준, 다중이용시설 이용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어 각종 모임 참석 가능
- 1차 이상 접종 완료자는 종교행사의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대면활동의 참여인원 기준에서 제외
- 예방접종 완료자로 구성된 성가대 및 소모임 운영 가능
- 1차 접종 이상 완료자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다만 실외에서 다수가 모이는 집회, 행사의 경우 의무 착용
3단계
- 방역 기준 전면 재조정
- 집단면역 발생 시점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완화 검토
예방접종자 확인 방안
- 백신 배지 개발 검토 중
- '질병관리청 COOV'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 증명서로 현장 확인 가능
- 예방접종 도우미, 정부 24에 접속해 출력 가능
교육 현장도 제자리로
교육부에서도 코로나 19 장기회에 따른 학습결손에 대한 우려로 2학기 전면 등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2학기 전면등교 시행의 전초전으로 올해 1학기가 끝나기 전에 수도권 중학교, 전국 특성화고 등교 수업을 확대하고 2학기 전까지 교직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방안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 학교현장과 추가협의를 통해 이번 달 중으로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반기에 접종자 목표치 1300만 명에 미달할 경우 7월 이후 적용될 접종 인센티브는 제검토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스크 벗고 다니는 세상, 학교에 가는 아이들, 점점 코로나 19를 극복할 길이 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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