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각종 거리두기와 규제와 백신 보릿고개로 어려움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가뭄의 단비 같은 좋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글로벌 제약사인 모더나와 코로나 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한미 백신기업 협력 행사에서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포함, 4건의 백신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 제휴로 삼성 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해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원액을 국내로 들여와 백신을 제조,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삼바에 따르면 모더나와 코로나 19 백신 원료 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최종 형태로 만드는 완제 공정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곧바로 기술 도입에 착수,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백신 수억 회 분량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로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은 AZ, 노바백스, 스푸트니크 V, 모더나로 4종이 되었습니다.
삼바는 연간 36만 4000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1위 위탁생산 기업입니다. 존슨 앤 존슨, 브리스틀 마이어스 스퀴브, 길리어드 등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장기계약을 맺었고, 일라이 릴리와 비어-GSK 등이 개발한 코로나 19 치료제 생산도 맡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mRNA백신으로 현재 국내에서 mRNA 백신의 개발이나 생산을 맡은 업체는 없으며, 삼바로의 위탁생산이 최초입니다.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의 유통은 GC녹십자가 맡는다고 합니다.
모더나 위탁생산 소식과 함께 모더나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요.
모더나백신 관련주로는 엔투텍, 파미셀, 에스티밤, 소바젠,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한뉴팜, 녹십자 등이 거론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백신이 원할하게 생산되어 코로나를 종식시킬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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