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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이야기들/오늘뉴스

탈레반 아프간 장악, 우리 대사관 폐쇄 아프간 주변국들의 고민

by ┘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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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를 하자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장악했습니다. 사실상 탈레반이 승리를 한 셈이죠. 

 

 

 

 

 

탈레반 아프간 점령

 

 

 

 

 

탈레반은 전쟁승리를 선언한 후 대국민 메세지를 내놨는데 "통치 방식, 정권 형태 등이 곧 정해질 것이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탈레반은 주민과 외교관의 안전을 보장하고 모든 아프간 인사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국가들은 대사관을 폐쇄하고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은 모든 대사관인력을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대피시키고 공항주변을 통제했고, 프랑스 역시 군용기를 동원해 아프간 내 자국인들을 아랍에미리트로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면 러시아는 탈레반이 외국 외교공관에 대한 안전보장을 약속했다며 현지에서 대피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을 보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프간에 있는 한국대사관역시 점정 폐쇄하고, 공관원 대부분은 중동의 제 3국으로 철수를 한 상태인데요.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급격히 악화돼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제 3국으로 철수시켰다' 고밝혔습니다. 이로서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1명이라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변국의 고민

 

 

출처 조선일보

 

 

 

이에 아프가니스탄의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이 국경 경비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아프간 정부군 84명이 국경을 넘어 도움을 요청해 적절한 의료지원과 음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을 위한 임시숙고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아프간의 대통령 역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몸을 피했고,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국경을 접한 타지키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각 국의 이슬람 저항단체와 아프가니스탄 극단주의자들의 연계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이 탈레반과 연계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아프간 내에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이 신장 위구르족과 연계해 분리독립운동에 나설 것을 우려하고 있고, 러시아 또한 러시아 연방내에 이슬람 분리주의 세력들이 아프가니스탄 테러세력과의 연계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인도와 파키스탄은 탈레반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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