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배우 윤여정이 5월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송중기씨, 3위는 이동휘씨 인데요.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소비자와 브랜드와의 관계를 분류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브랜드 평판 1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오스카에서 수상을 하면서 브랜드평판까지 1위를 차지했네요.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 분석을 해서 참여 가치, 소통 가치, 미디어 가치, 커뮤니티 가치, 소셜 가치로 분류하고 긍부 정비율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입니다.
미나리로 이룬 쾌거
윤여정 님은 '미나리' 이전에도 각종 영화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었고, 나영석 사단의 예능 '윤 식당', '윤스 테이'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 데 솔직하고 쿨한 화법과 함께 어린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모습으로 사랑을 맡고 있었죠.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미나리의 제작사 플랜B를 만든 브래드 피트에게 '우리가 영화를 찍는 동안 어디 있었던 것이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고상한 척하는 영국인들이 저를 인정해줘 영광이다'라고 말하는 센스를 보여 시상식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이 있기까지
1966년 TBC 3기 공채 텔런트로 데뷔한 윤여정님은 동양방송 '미스터 곰'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문화방송으로 이적 후 '장희빈' 역을 맡으면서 스타덤에 올랐죠.
영화는 1971년 김기영 감독의 '화녀'로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윤여정의 연기는 가히 충격적이었고 한국의 팜므파탈이라는 별칭을 얻었어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대종상 신인여우상 등등 각종상을 섭렵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1972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새엄마'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이렇게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인 그녀가 가수 조영남과 결혼하며 배우생활을 잠정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결혼생활 13년 만에 이혼하고 연예계에 복귀합니다. 이때가 1980년대 후반으로 이 당시에는 여배우의 이혼은 큰 결격사유인 데다 13년 만의 복귀이니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돈 벌기 위해 단역도, 보조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
과거 최고의 여배우였던 그녀가 단역부터 다시 시작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을 텐데 아이를 키우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았다는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그녀의 의지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무너진 돌탑을 차곡차곡 쌓으며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그 결과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앞으로 더 승승장구 하시고 좋은 연기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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