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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표 필라이트 나온다. 발포주 '레츠'로 맥주시장 제패하나

by ┘ 2022. 3. 30.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가성비를 앞세운 발포주 '레츠' 를 출시하면서 국내 맥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의 자회사 신세계엘앤비는 신규 발포주 브랜드 '레츠 프레시 투데이' 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발포주 '레츠' 출시

 

발포주는 맥주이긴 하지만 맥주보다 세율이 낮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한 맥주 종류죠. 국내 브랜드는 필라이트, 필 굿 같은 맥주들이 발포주입니다. 발포주는 일본에서 생겨난 주종이에요. 일본의 주세법상 맥주에 매겨지는 주세는 맥아함량에 따라 차등책정이 됩니다. 또한 맥아함량 50%이상이어야 하죠. 1990년대 초 일본 맥주회사들은 맥아함량을 줄이고 법으로 지정되지 않은 코리앤더씨, 오렌지 필 같은 부재료의 사용을 늘려 세금을 절감하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죠.

 

 

 

막아 함량이 낮다보니 맥주라 부를 수 없기에 발포주로 불렸습니다. 처음 만들어졌을때는 세제상 이점을 노린 틈새전략 상품이었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시장이 커져 한때는 맥주보다 종류가 더 다양해지기도 했다고 해요. 현재는 세제개편 등으로 발포주 점유율은 조금 하락세를 걷고 있지만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에서 최초로 발포주를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필라이트입니다. 우리나라 주세법은 막아함량이 10% 이하이면 기타주류로 분류되는데요. 일본의 50% 함량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어서 국내 발포주들은 맥아함량이 정말 작은 편입니다. 어쨋든 맥주는 세율이 72%인 반면 기타주류의 세율은 30%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것이죠.

 

 

정용진 부회장이 출시하는 '레츠' 는 발포주이지만 맛은 맥주와 유사하다고 힙니다. 보리함량을 높여 일반 맥주와 유사한 맛을 내는데 집중했다고 해요. 레츠의 전체 보리 함량은 물을 제외한 원료내 비율로 따지면 99%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국산 맥주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요.

 

 

 

 

 

 

 

신세계엘앤비 대표는 이번 '레츠' 출시기념 간담회에서 "스페인의 유명 맥주 생산자와 협업해 개발한 발포주로 국내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 이라며 이번 발포주 출시로 신세계엘앤비가 와인 1위 수입업체를 뛰어넘어 진정한 종합 주류 유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레츠' 의 광고모델은 배우 박정민씨가 발탁되었습니다. 박정민은 이번 간담회에도 참석했는데 "모델발탁에 감사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레츠 프레시 투데이만 마셔야겠다" 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박정민씨가 마셔본 결과 레츠는 보리향이 진하게 나서 놀랐고 젊은 분들이 굉장히 좋아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네요.

 

 

레츠는 500㎖당 1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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