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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이야기들/오늘뉴스

역대 최대! 미국 비축유 방출, 기름값좀 내리려나

by ┘ 2022. 4. 1.

세계 1위 산유국 미국이 앞으로 6개월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유 방출에 나섰습니다. 주유소 갈 때마다 심장이 떨렸는데 이제 좀 기름값 좀 내릴까요?

 

 

 

 

휘발류

 

 

미국에서 6개월간 풀게될 비축유 규모는 하루에 100만 배럴씩, 총 1억 8천 말 배럴이라고 해요.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수입 금지 조치 전 러시아 원유 수입량이 하루 70만 배럴이었던 점을 감안해도 정말 많은 양입니다. 

 

 

대국민 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유례없는 기름값 상승은 러시아 때문이라며 푸틴에게 책임을 돌리며 시작되었습니다. "푸틴의 행동 때문에 가격이 올랐고, 공급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더 낮은 기름값은 원한다면 더 많은 석유를 공급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현재 우크라의 상황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철군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축유 방출 소식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7% 급락하는 등 오늘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비축유 방출은 자국 내 기름값을 잡는 게 당장 급해졌고, 치좃는 원자재 값으로 러시아에 돌아가고 있는 반사이익을 차단해야 한다는 이유라고 해요. 이 조치로 휘발유 값이 떨어지고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계속되고 사우디 등 산유국이 공급을 늘리지 않는 이상 기름값을 잡기는 힘들다고해요.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에 그리 협조적이지 않고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제제재에 맞서 원유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이 하루 9,700만 배럴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크지 않은 조치이고 상징적인 행동이다라는 해석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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