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요 입니다.
제가 어릴때 버터는 동물성 기름이라 몸에 안 좋고 식물성인 마가린이 좋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막연하게 마가린이 몸에 더 좋구나 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버터보다 살도 덜 찐다는 말도 들었기에..^^
그래서 좀더 자세히 알고자 둘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인류가 가축을 키우면서 시작된 인연
버터는 인류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먹어왔어요
인류가 동물을 사육하면서부터 버터를 만들어 먹었다고 하니 거의 '농경생활의 시작부터 버터가 있었다'라고 볼 수 있어요. 고대 로마 이집트인들은 버터를 눈에 발라서 눈병을 치료했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버터는 고체형 유제품중의 하나로, 유지방, 단백질,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유나 양, 염소등의 포유류들의 우유를 이용해서 만듭니다.
버터는 천연버터, 가공버터로 나누어지는데요
유지방 함량이 80%가 넘어가면 천연 버터, 그 이하부터 유지방 30% 이상을 가공버터라고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버터들도 성분표를 유심히 보시면 천연 버터인지 가공버터인지 알 수 있어요.
버터의 대체재로 개발된 차세대 주자
마가린은 그리스어로 '진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마가린의 색이 진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나폴레옹 3세 시절 비싼 버터 대신 먹을 수 있는 값싸고 보관이 용이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대용품을 개발해서 만든 화학제품입니다. 하지만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는 고래기름이라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
냄새가 심해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기술개발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인공 버터향이 첨가되면서 지금의 마가린이 되었는데요.
한때 버터보다 칼로리가 낮고 식물성 지방이기 때문에 몸에 좋다는 인식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버터 vs 마가린
버터와 마가린의 논쟁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고 어떤 때는 버터가 또 어떤때는 마가린이 승자일 때도 있었습니다.
버터는 비타민 D, A, E, 카로틴과 같은 지용성 비타민의 천연 공급원입니다. 이런 비타민 종류와 칼륨,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미네랄은 마가린보다 버터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동물성 기름인 버터는 한때 포화지방이 좋지 않다, 콜레스테롤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건강의 적으로
인식되가도 했습니다. 심혈관질환, 심장병에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었죠. 그 이후로 마가린의 인기가 급증했다고 해요.
그럼 마가린은 어떨까요
마가린은 프로바이오틱, 미네랄, 스테롤을 풍부하고, 이런 성분들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학제품이다 보니 트랜스지방이 많습니다. 트랜스지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다시 버터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현재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몸안에 생성되는 콜레스테롤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데다가 버터와 심장병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해서 트랜스지방이 많은 마가린보다는 버터가 건강에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전에는 버터를 살찐다는 이유로 피하기도 했지만, 요즘에 와서는 고지방 다이어트나 방탄 커피 같은 제품으로
버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는 듯합니다. 뭐든지 적당히 먹는 것이 몸에 좋겠죠? ^^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버터와 마가린 중 저는 버터를 선택할 듯합니다. 그럼 내일 아침은 버터가 한 스푼 들어간
방탄 커피로 하루를 시작해봐야겠어요
Have a Yammy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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