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도 너무 더워요. 이런날은 불켜기가 싫지요. 이럴때 냉장고에 밑반찬 몇개 있으면 냉국하나 곁들여 먹기 좋아요. 더우니 후다닥 만들수 있는 쉬운 멸치볶음 소개해드려요.
국물멸치볶음 만들기
재료
국물멸치 한줌
꽈리고추 (청양고추도 가능) 한줌
양념
간장 2T
물엿 4T
설탕 1T
참기름 1T
통깨 약간
백종원님 유튜브 채널에 국물멸치로 멸치볶음 하는법이 올라왔더라구요. 정말 간단하고 양념도 간장 설탕 물엿이면 끝이라 한번 만들어봤어요. 간장 버전, 고추장 버전이 있는데 저는 아이들과 함께 먹을거라 간장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백종원님은 고추장버전이 더 맛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유튜브 영상에서는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저는 아삭하게 꽈리고추를 넣어봤어요.
국물멸치는 머리를 떼네고 똥도 빼줍니다. 저는 국물멸치 한박스 사오면 이렇게 손질해서 얼려놓아요. 한박스 손질하려면 고생이지만 한번 해놓으면 두고두고 편리하게 사용합니다. 꽈리고추는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썰었습니다. 요정도면 한입에 먹기 딱 좋아요.
그리고 양념장을 준비해둡니다. 멸치볶음이 순식간에 끝나기 때문에 양념을 미리 섞어놔주세요.
식용유를 살짝 넉넉하게 두르고 멸치를 볶기 시작합니다. 중불에서 볶는데 식용유는 5큰술 정도 넣었어요. 생각보다 식용유가 많이 들어가는데 멸치가 기름에 볶아져야 맛있다고 합니다. 처음 볶기 시작하면 멸치 비린내가 확 올라오기 시작해요. 그러다 좀 지나면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꽈리고추를 넣어요. 꽈리고추를 넣고 딱 1분만 더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아작아작한 꽈리고추 식감이 다 없어지고 흐물해져요.
1분뒤 양념을 넣고 골고루 잘 묻도록 섞어줍니다. 양념을 넣고 나서는 금방 탈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섞어주세요!
멸치 손질만 되어 있다면 정말 5분 컷으로 끝낼 수 있는 간단한 반찬이에요. 하지만 맛은 기대 이상이라는점!
잔멸치 볶음이 바삭한 매력이 있다면 국물멸치 볶음은 멸치가 통통해 씹는 맛이 좋고, 감칠맛도 끝내줍니다. 거기에 꽈리고추의 아작아작한 식감이 더해져 여름 반찬으로 최고에요!
백종원 국물멸치볶음 만들기
고추장버전 만들어보실 분들은 아래 백종원 요리비책 영상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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