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 개봉이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11번째 작품인 모가디슈는 배우 조인성이 주연을 맡으면서 화제가 됐는데요. 그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개봉한 '보스 베이비', '랑종', '블랙 위도우'를 모두 제치고 3만 3,638의 압도적인 예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흥행 보증수표 '모가디슈'
모가디슈의 흥행은 이미 예견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흥행요소가 많습니다. 감독과 출연진만 봐도 이미 믿고 보는 영화가 되었는데요. 거기다 남북한 이슈에 실화 바탕이라는 점 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한 '모가디슈'는 탈출하는 과정에서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면서도, 국가와 개인들의 감정, 화합, 정치 등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모가디슈' 기본정보
- 장르 - 액션
- 감독 - 류승완
- 출연 -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外
- 제작 - 외유내강, 덱스터 스튜디오, 필름케이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21.07.28
모가디슈 줄거리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 하던 그때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당시 한국과 북한의 대사관 공관원들이 힘을 합쳐 고립된 상황에서 벗어나 탈출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소말리아 한국대사인 '강신성' 은 '한신성'으로, 북한대사 '김용수'는 '림용수'로 이름만 살짝 바뀌었을 뿐, 실존인물을 그대로 살려 제작되었습니다.
모가디슈 인물관계도
주 소말리아 한국대사 '한신성' 역을 맡은 김윤석은 한국의 UN 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인물로 전쟁터 한복판에서 모두를 이끌어갑니다. 여기에 한국 대사관을 관리, 지원하고자 파견된 안기부 출신 정보요원 참사관 '강대진' 역을 맡은 조인성은 내전 상황에서 번뜩이는 기지로 상황을 돌파해 나가지만 계속해서 한신성과 각을 세웁니다.
한편 오랜 기간 소말리아에 주재하며 외교관계를 구축해온 소말리아 주재 북한대사 '림용수' 역을 맡은 허준호는 대한민국과 UN가입 경쟁 속에서 외교 각축전을 벌이는데요. 북한대사를 보좌하면서 공안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위부 소속 참사관 '태준기' 역을 맡은 구교환은 대한민국과는 달리 대사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생사의 기로에 놓인 북한 공관원의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여름 개봉 예정이었던 '모가디슈'가 그로부터 1년이 더 지나서야 개봉하게 되었는데요.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모가디슈'가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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