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3일연속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확신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안다고 합니다. 정부는 서울, 수도권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다음 주 월요일인 7월 12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세번의 코로나19 대 유행보다 이번 '4차대유행'은 유행의 폭이나 기간, 규모등 모든것이 더 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요. 전파력이 빠른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게 되면 전파속도가 더 빨라지고 이대로라면 8월에는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시한번 '단합된 멈춤' 을 호소하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과 우리 일상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8시 이후 사적모임 두명까지만, 사실상 야간통행금지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되었던 백신 인센티브도 전면 중단돼 백신 접종자도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 포함됩니다. 결혼식, 장례식은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오후 10시 이후 야간 대중교통 운행을 20% 감축하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서울의 25개 주요공원과 한강공원, 청계천변에서 야외 음주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사실상 '야간 통행 금지' 와 유사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 행사는 1인 시위를 제외하고 전면 금지됩니다.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긴 단계 및 사적모임, 행사, 집회 주요내용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긴 단계 및 사적모임, 행사, 집회 주요내용
7월부터 수도권은 6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지고, 비수도권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없어집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5단계에서 4단계로 개편되었어요. 단계별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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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오후 10시까지 영업
다중이용시설중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금지조치가 내려지고, 나머지는 오후 10시 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영업중에는 시설 8㎡당 1명, 좌석 30% 또는 50% 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헬스장이나 GX 같은 실내체육시설은 러닝머신과 음악속도에 제한을 두는데, 러닝머신 속도를 6km이하로 유지해야하고, 줌바, 스피닝 등 노래를 틀어놓고 단체로 동작을 맟추는 GX류 운동은 음악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 풋살, 실내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스쿼시 등 실내 운동은 시설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 2시간으로 제한되고 대회도 열지 못합니다.
7월부터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침
7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거리두기에 다중이용시설도 개편되었습니다. 위험도 평가를 통해 1~3그룹으로 나눠 위험도에 따라 방역지침을 차등적으로 적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위험도 평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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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 전면 원격수업 실시
유치원, 초중고교 등 학교는 거리두기 4단계 방침에 따라 14일부터 2주간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거리두기 4단계는 12일부터 시행되지만, 학교의 경우 학사일정 변경 준비 기간이 필요해 그로부터 2일 뒤인 14일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 학년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돌봄과 유치원 방과 후 돌봄 과정은 운영되니 참고해주세요.
종교시설 비대면 전환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활동도 방역수칙이 강화되는데, 종교활동은 비대면 예배와 미사, 법회만 인정되고 모임, 행사 식사 숙박은 전면 금지됩니다.
기업들도 사내 방역 지침 강화
국내 주요 기업들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4차대유행' 대응태세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유흥시설, 노래방 등 방문을 삼가고, 방문시에는 사업장 복귀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고, 대면회의, 교육, 행사, 회식등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LG전자도 12일부터 국내외 출장, 외부 미팅, 집합교육을 금지하고 재택근무 비중을 50%로 상향조정했습니다. SK그룹은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현대차는 12일 부터 국내외 출장을 전면 금지하는 등 사내 방역지침을 격상하고 직원간 감염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어려운 시기였지만, '4차 대유행' 이 시작되 버린 지금, 거리두기 4단계 격상기간동안 방역이 잘 이루어져서 하루빨리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거리두기는 임시조치일뿐 정부에서 계속 거리두기로 국민들만 옥죌 것이 아니라 전국민이 맞을 백신을 빨리 확보해야 이 사태가 진정 될 가능성이 보일텐데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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