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다시금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LA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배로 늘어나면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감염자들의 99.96%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LA 카운티에선 16세 이상 인구의 6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 미 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변이가델타 변이가 퍼지고 있고, 지금까지는 사망률이 낮은 편이지만, 입원건수가 늘면서 사망자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이에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재빨리 백신을 맞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전국적으로 델타변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시에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시흥시 21명, 남양주시 11명, 천안시 10명, 대구광역시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접종률은 1차 접종자 가 약 30.3%, 2차 접종자가 약 11.2% 수준입니다. 게다가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예방접종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죠.
백신이 없는 우리나라에 델타변이가 확산되면 얼마나 큰 유행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도 델타변이로 인해 야간 통금 등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모든 술집을 자정까지만 운영하고 내달 13일까지 나이트클럽은 모두 문을 닫습니다. 음악축제 같은 공공 이벤트는 관중이 고정된 좌석에 앉아 1.5m 거리를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최장 24시간만 열 수 있습니다.
◎ 태국
태국은 수도 방콕과 인접한 5개 주, 남부 접경 4개 주 등 고위험 지역 10곳에 심야 통금과 지역간 이동 금지 조치를 시행합니다. 10일부터 2주간 주민들은 21시~다음날 새벽 04시까지 자택에 머물러야 하고 5명 이상의 집합과 불필요한 여행이 금지됩니다.
◎ 호주
호주는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 주가 봉쇄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실외 집합은 2명으로 제한되고 운동도 자택에서 10km 또는 관할 구청 관내에서만 허용되며 하루 1회에 한해 가족 중 1명만 생필품 구매 목적의 외출이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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