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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원정 술판 의혹 경찰 수사, 박석민 사과, 박진우 자진사퇴 확진 선수 이름 등 총정리

by ┘ 2021. 7. 15.

최근 NC 다이노스와 두산에서 확진자가 급증해 KBO 야구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급기야 강남구청이 NC 다이노스 선수 등 확진자 5명을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문제의 원정 술판의혹의 시작

 

경남-창원에-있는-NC다이노스-홈구장
NC다이노스 홈구장

 

문제의 NC 선수단 4명은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선수로 이들은 6일 새벽 박석민 선수의 호텔방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후 2명의 일반인이 합류해 6명이 한 공간에 있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7월 6일이면 서울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었던 시기입니다.

 

박석민 선수는 10일, 권희동, 이명기 선수는 9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박민우 선수는 백신 주사를 맞은 상태여서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날 참석했던 일반인 2명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박석민의 사과 그리고 그날의 진실

 

 

박석민-선수
박석민 선수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감염경로와 당시 상황에 대한 추측들이 일파만파 커져가면서 일반인 2명이 유흥업소 여성이다 라는 이야기따지 나오자 NC의 박석민은 14일 NC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박민우는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과 손가락 부상 등을 이유로 국가대표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석민은 사과문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월요일 밤 10시 넘어 서울 원정숙소에 도착한 뒤 선수 4명이 박석민의 방에 모여 야식으로 떡볶이 등 분식을 시켰고, 이때 친분이 있는 지인이 숙소 앞에서 구단 버스를 보았다며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박석민은 잠깐 인사나 나눌 요량으로 그들을 불렀고, 숙소에 합류한 지인과 추가로 치맥세트를 룸서비스로 시키고, 편의점에서 맥주 네 캔을 더 사 나눠마셨다고 합니다. 그 후 8일 오전 지인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구단에 알렸고, 구단도 바로 KBO에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박석민은 역학조사에서 사실대로 답했고, 위 내용 외에 부도덕한 상황은 전혀 없음을 네명의 선수생활을 걸고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했다는 선수, 허위진술을 했다는 강남구

 

 

 

강남구청
강남구청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강남구의 역학조사에서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이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NC에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나흘 후인 13일까지도 강남구로부터 관련 확진자 수 외에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 보고받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관련 보도와 확인전화가 빗 발치 고나서야 강남구는 14일에 추가 현장조사를 하러 가겠다고 나섰고, 추가 조사 시작 후 반나절도 되지 않아 확진자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한 바, 애당초 현장조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강남구는 '선수들이 동선을 숨기거나 허위진술을 했다'는 입장입니다. 

 

 

 

 

 

박석민 선수는 역학조사 시 모든 사실을 말했다고 하고, 강남구는 선수들이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아무튼 이 일로 프로야구 출범 40년 이래 처음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니 어느 쪽이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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