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가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YG의 전 대표 양현석이 비아이의 수사를 무마시키려 한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마약 공급책이던 가수 출신 연습생 한서희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어 경살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했는데요. 이때 양현석이 한서희 씨를 씨를 회유, 협박해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는 공익 신고가 2019년에 접수되면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양현석 씨는 YG사옥으로 한서희 씨를 불러 대화를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협박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대질조사를 통해 공익신고자인 한서희 씨의 진술이 일관된 점, 한서희 씨가 비아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해 들은 시점의 곤련자 진술 등 간접 증거를 통해 양현석 씨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경찰에 송치한 것이죠.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1년 가까이 조사를 벌인 끝에 오늘 7일 양현석을 기소하면서 비아이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양현석 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6월 25일에 열리고 비아이에 대한 재판은 오는 7월 9일에 열립니다.
비아이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비아이는 2016년 4~5월 한서희 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