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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음식잡학

여름철 보양식으로 추천하는 장어! 장어 효능 장어 종류 알아봤습니다.

by ┘ 2021. 7. 18.

장어의 계절 여름입니다.  장어는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 중 하나죠. 더운 여름 떨어진 기력을 살리기 위해 보양식으로도 많이 찾습니다. 장어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해요. 게다가 불리는 이름도 많죠. 장어의 종류부터 효능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장어의 효능

 

 

장어요리
장어요리

 

 

장어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DHA와  EPA 등은 뇌졸중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은 지방입니다. 또한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1. 눈 건강

 

우리 몸에 비타민 A 성분이 부족하면 야맹증, 시력장애, 치아 발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리기도 합니다. 장어는 일반 생선보다 150배 정도의 비타민 A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과 감기 예방을 비롯해 염증,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 E, 칼륨, 마그네슙, 철, 인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이 떨어져 잇는 분들에게 면역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2. 피로 해소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는 피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장어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2와 타우린 성분이 이 역할을 합니다. 또한 레티놀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주고, 모세혈관을 건강해게 해줘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장어의 종류

 

장어는 크게는 민물장어, 바닷장어로 나뉩니다. 여기서 더 세분화해 뱀장어, 갯장어, 붕장어, 곰장어로 나뉘지요. 장어 4종류 중 민물장어는 뱀장어 하나뿐입니다. 나머지는 3종류는 바닷장어입니다. 

 

뱀장어

 

 

뱀장어
뱀장어

 

 

 

민물에 사는 장어인 뱀장어는 평소 강에서 살다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깊은 바다로 나갑니다. 바다에서 새끼가 태어나면 다시 새끼들은 다시 강으로 돌아오지요. 바다에 살다가 강으로 와서 알을 낳는 연어와는 정 반대입니다. 보통 장어구이 집에서 먹는 장어 중 민물 장어, 풍천 장어가 바로 뱀장어입니다. 풍천장어의 '풍천' 은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강 하류를 일컫는 말입니다. 

 

 

 

갯장어

 

 

갯장어
갯장어

 

 

 

장어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갯장어는 9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맛보기 힘든 생선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갯장어의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했기 때문이죠. 요즘은 수출량보다 국내 소비량이 훨씬 많아졌지만 말입니다. 갯장어는 회로 먹을 수 있는 장어입니다. 복어회처럼 얇게 뜨기도 하고 뼈째썰어 '세꼬시'로 먹기도 합니다. 

 

갯장어는 제주도 남쪽 바다에서 살다가 여름이면 산란을 위해 위로 올라옵니다. 전남 여수, 고흥 사이에서 많이 잡힌다고 해요. 

 

 

 

 

 

붕장어

 

 

붕장어
붕장어

 

 

 

우리가 장어 하면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것이 바로 이 붕장어입니다. 붕장어는 사계절 모든 바다에서 잡히기 때문이죠. '붕장어'라고도 불리는 붕장어는 갯장어와 더불어 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세꼬시'로 먹죠. 여름에 보양식으로 먹는 장어탕, 장어 덮밥 등 대중적인 장어요리에 거의 대부분 이 붕장어가 쓰입니다.

 

 

 

꼼장어

 

 

꼼장어
꼼장어

 

 

 

부산의 별미 꼼장어는 사실 장어가 아닙니다. 기생어류로 다른 물고기의 살을 파먹고 들어가는 생선이에요. 또한 원구류라 입과 항문이 하나입니다. 진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원시 물고기 같은 존재죠. 장어사랑이 대단한 일본인들도 이 꼼장어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장어보다는 해삼과 가까운 외형에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뒤덮여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대 때부터 꼼장어를 먹었다고 합니다. 부산에서 본인들이 꼼장어의 가죽을 벗겨 지갑이나 구두를 만드는데 썼다고해요. 그때 남은 꼼장어를 양념을 발라 연탄불에 구워먹었다고 합니다. 이때를 시초로 지금은 부산에서 꼼장어 거리가 생길 만큼 인기 있는 요리로 거듭났어요.

 

 

 

이제 곧 중복이 다가옵니다. 복날마다 먹는 삼계탕을 살짝 뒤로하고 이번에는 장어로 몸보신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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