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에서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들어 벌써 12번째에요. 발사체의 종류나 사거리는 아직 분석중이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발사는 지난 20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방사포를 4발 쏜데 이어 4일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인데, 무력시위를 통해 정권교체 시점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난달 27일과 , 이달 5일, 그리고 16일 ICBM을 발사했었는데 공중 폭발해 발사에 실패했고 조만간 또 쏠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발사를 시도했네요.
지난 16일 발사 실패를 하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문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서,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조한다" 며 규탄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단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오후 3시 35분 아오모리현 앞바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안에 떨어질 전망'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사로 국제사회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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