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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이야기들/오늘뉴스

뉴욕호수 비트코인 채굴로인해 온천처럼 뜨거워졌다

by ┘ 2021. 7. 6.

미국 뉴욕주의 한 호수 수온이 온천을 방불케 할 정도로 높아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가상화폐 채굴 때문이라고 해요. NBC,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 주 북부 드레스덴 지역 세네카 호수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호수가 너무 따뜻해 마치 온수 욕조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가상화폐 채굴과 수온이 어떤 연관이 있는것일까요? 이 호수 인근에 있는 가상화폐 채굴회사 '그리 니지 제너레이션'에서 가상화폐 채굴 방식은 특수 제작된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풀어 가상화폐를 얻는다고 해요. 이과정에서 수백 대의 컴퓨터가 동원대 막대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죠.

 

 

비트코인-이미지

 

'그리 니지 제너레이션'에서는 8,000여 대의 컴퓨터를 연중무휴 돌리고 있고, 이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산업폐수가 호수의 온도를 높인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19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하기 시작했는데, 지난 1년 동안 개당 2,869달러의 비용으로 모두 1,186개의 비트고 인을 채굴했습니다.

 

 

올해 뉴욕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고, 채굴용 컴퓨터도 1만 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는데 이에 대해 뉴욕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연일 '그리 니지 제너레이션' 앞에서 당장 가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코인을 채굴하는데 호수를 온천으로 만들 정도의 온실가스와 산업폐수가 발생한다면 정말 큰 문제이긴 합니다. 요즘 전 세계에 나타나는 기상이상현상들이 체감될 정도로 기후변화가 심한데 여기에 가상화폐 채굴이 한몫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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