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이제 3일정도 남았네요.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버린 한해였지요.
정말 올해는 개인적으로는 뭐하나 한거 없이 사라져버린 한해라는 느낌마저 들어요.
그에비해 국내외에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2020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2020년은 그 시작부터 재난이었습니다.
2019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퍼져 연초부터 퍼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12월인 지금까지도 진행중이죠.
정치, 경제, 문화, 군사, 외교 등 영향을 받지 않은곳이 없고
특히 관광 관련 산업은 매출이 90%이상 감소해 파산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이로인해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하는 상황까지도 발생했죠.
이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마스크'도 2020년 초반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 가격이 치솟았고,
정부에서 일주일에 2개식 약국에서만 판매토록 제한하기도 했어요.
매주 마스크 없을까봐 아침마다 약국으로 달려가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그와 동시에 호주에 대규모 산불이 나 수개월간 지속되었고 이로인해 한반도 면적의 85%정도가 전소되어
캥거루와 코알라의 서식지가 사라지는등 재난의 연속이었습니다.
2019년의 세계 최대 이슈였던 홍콩민주화운동은 2020년에도 지속되었고, 시진핑은 중국몽이라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밀어붙이는 반면, 홍콩인들은 지속적으로 그에 저항하고 있습닏.
하지만, 5월 28일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는데,
사실상 홍콩의 일국양제가 끝나고 중국정부의 직접통치가 결정되자 미국은 중국에 무역제제를 통해 경제보복을 했습니다. 현재는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관세면제, 대중국 금융규제 적용예외) 가 박탈되었죠.
또한 미국은 홍콩 수출구제법과, NDAA에 따라 홍콩에 군사 및 치안장비를 수출금지한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국내정치도 한해 내내 시끌시끌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권이 180석을 차지해 이른바 '슈퍼여당' 이 탄생했고,
'공수처'라는 기관이 신설되기도 했죠.
현재 검찰개혁, 사법개혁등등 여러이슈가 계속되고 있고
전 법무부장관 조국씨와 그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입시비리, 사모펀드, 등등 관련 재판을 받고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때 얘기했던 '정의' 와 '공정' 잘 실현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2020년 한해동안에만 10번나온 부동산대책
집값을 잡겠다며 계속해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지만
비웃기라도 하듯 그때마다 부동산의 오름세는 더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역대급으로 올라버린 부동산값에 월세 전세난이 지속되고,
심지어 정부는 전월세대책으로 호텔,모텔방을 개조해 공급하겠다는 발표를해 빈축을 사기도 했지요.
이제 집을 사지 않은사람은 앞으로 집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고,
전월세값도 치솟아 살던곳에서 밀려나게 되었으니 참 안타까운 상황 이지요.
올해는 '유튜브' 가 엄청난 유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유튜브시장이 엄청난 성장을 했는데요.
100만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많아지면서 그들의 영향력이 너무나 커졌지요.
그런만큼 사건사고도 많이 터져 한달에 수차례식 인기동영상에 검은화면에 '죄송합니다'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뒷광고 논란이나 타 유튜버를 저격하는 등 많은 사건이 있었네요.
그와 더불어 그런 이슈나 논란을 전달하는 유튜버들이 인기를 얻으며 '사이버렉카'라는 명칭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정도로 2020년을 정리해봤는데요.
말도많고 탈도많은 한해였던거 같아요.
다가올 2021년.
백신이 나온다는 희소식이 들리고 있어 그래도 희망이 있는 2021년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제발 코로나가 어서 종식되서 마스크 없는 일상을 보내고 싶은 바램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제 나서 뛰어놀고, 놀러도 다니고할 수 있는 날이 어서왔으면 좋겠어요.
집콬은 이제 그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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