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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음식잡학

6월 제철 음식 5가지

by ┘ 2021. 6. 8.

따스한 계절 6월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시기인데요. 이즘부터 제철인 음식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제철음식을 염두에 두고 식단 구성을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억해두셨다가 활용해보세요.

 

 

열매 같지만 줄기인 감자

 

감자
감자

 

덩이줄기인 감자는 서양에서는 주식 중 하나죠. 열매인 듯 하지만 덩이줄기의 끝이 두꺼워지면서 감자가 만들어집니다. 감자는 우리나라에서도 즐겨먹는 식품입니다. 튀겨먹고 쪄서 먹고 삶아먹고 으깨 먹고 부쳐먹고 감자 하나로 정말 많은 요리를 만들 수 있지요. 온갖 가공식품, 과자, 증류주까지 여러 방면에 사용되는 식품인데요. 100g짜리 감자 한 개에 기준 열량은 86kcal에 수분 77g, 탄수화물(전분) 19g, 단백질 2g과 기타 무기질 (칼륨, 철분,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감자의 독

 

감자 싹에 독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사실이죠. 감자는 감자 알맹이를 제외한 모든 줄기와 이파리에 독성 물질이 있습니다. 처음 감자가 유럽에 들어왔을때 사람들은 감자 덩이를 먹은 것이 아니라 이파리를 먹고 탈이 나기 시작한 것이죠. 감자의 활용법을 알게 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감자를 보관하다가 싹이 나면 그 부분은 꼭!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감자 보관법

 

감자는 냉장보관하지 않아요. 바람이 통하는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해요. 감자는 원래 줄기이기 때문에 햇빛을 받으면 초록빛으로 변하게 됩니다. 

 

 

 

향긋하고 새콤한 천연소화제 매실

 

매실
매실

 

향긋한 매실, 우리에게는 새콤달콤한 매실청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매실청은 각 가정마다 거의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지요. 예전엔 매년 6월이 되면 집집마다 매실청을 담았지만 요즘은 제품도 좋은 것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매실은 천연소화제 역할을 하지요. 그래서 한방에서도 많이 이용해왔고, 실제로 속이 더부룩할 때 매실청을 마시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리에도 감초 역할을 하지요. 

 

 

매실의 효능

매실의 주요 효능으로는 소화불량 해소, 피로회복, 해열작용이 있습니다. 새콤한 과일에는 보통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죠. 매실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요. 또한 찬 음식인 매실은 해열작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매실에 함유된 풍부한 유기산은 위액분비, 위장활동을 활발하게 해 소화불량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의 독

 

한때 매실청이 유행이라 집집마다 모두 매실청을 만들때 매실을 통째로 넣고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매실의 씨에 독이 있다는 방송이 나오면서 다들 크게 놀랐고 만들어둔 매실청을 버리기 까지도 했었습니다. 매실의 씨에 독성 성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실청을 담고 40~60일이 지나면 독소가 미미해지고, 6개월이 지나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매실 보관

매실을 수확하면 빠른속도록 부패해 녹아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실은 보관하기보다는 소금에 절이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 절임음식으로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멜론맛 오이 식감 참외

 

참외
참외

 

6월의 과일 참외가 왔습니다.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과일이지요. 참외는 멜론의 품종 중 하나이지만 멜론과 오이를 섞어놓은 듯한 식감입니다. 아삭아삭하고 달큼한 맛이지요. 참외에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인 과일이에요. 게다가 참외의 태좌(씨가 붙어있는 하얀 부분)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엽산은 여성과 임산부에게 좋은 성분이지요.

 

또한 참외는 껍질까지 먹으면 좋은 과일인데요. 껍질에 있는 '쿠쿠르비타신'은 간 해독 기능 증진에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고, 유방암 간암 등의 항암작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다슬기

다슬기
다슬기

 

계곡으로 캠핑가면 돌 밑을 뒤져가며 다슬기를 따 본 기억 있으신가요? 어릴 때 많이 땄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땄던 기억이 납니다. 다슬기는 하천과 호수 등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틈에 무리 지어 삽니다. 다슬기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합니다. 경남에서는 고둥, 경북에서는 고디, 골배이, 골부리,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대수리, 강원도에서는 꼴 팽이, 중부지방에서는 다슬기, 다슬기 등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죠.

 

 

다슬기 먹는법

 

주로 국으로 끓여먹거나 무침으로 먹는데 올갱이국, 다슬기 해장국, 고디국, 다슬기국 등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번데기와 함께 팔기도 하지요. 이쑤시개로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다슬기는 주위에 굉장히 흔하게 있지만 다슬기 해장국의 가격대는 좀 센 편이죠. 이는 다슬기 껍질을 까는데 모두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슬기 효능

 

다슬기는 간 기능 회복에 유명한 식품입니다.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간경화 예방을 해 주기도 하지요. 또한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배를 빠르게 해주기 때문에 음주로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돕습니다.

 

 

다슬기 손질 및 삶는 법

 

다슬기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소금으로 바락바락 문질러 닦아줍니다.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군 후 끓는 물에 삶아요. 다슬기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면 다 익은 것입니다. 삶으면서 속에 있던 이물질이 나올 수 있으니 다 삶은 뒤 다시 한번 깨끗이 헹궈줍니다.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항아리가 뒤집혔다는 뜻을 가진 복분자. 이름부터 특이하니 여러 가시 설이 있습니다. 첫째로 생긴 게 항아리를 엎어놓은 것 같아서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고, 소변 줄기에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것은 복분자가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생긴 설이죠. 복분자는 안토시아닌, 칼륨,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건강에 전반적으로 좋은 음식입니다. 

 

복분자는 주로 술로 만들거나, 진액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특히 장어와 궁합이 아주 좋다고 해요. 둘 다 자양강장에 좋은데 같이 먹으면 비타민 A의 작용을 더 활발히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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