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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음식잡학

환절기만 되면 고생하는 기관지에 좋은 식품 7가지를 소개합니다.

by ┘ 2021. 3. 30.

따스함이 감도는 봄이 왔어요.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걸어만 다녀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이지요.

하지만, 환절기에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기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공기가 좋지 않을 때 기관지에 자극을 많이 주게 되어 평소보다 기침과 가래가 더 많아지게 되지요. 그냥 두었다간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기관지에 좋은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좀 더 편안히 환절기를 보낼 수 있겠지요.

기관지, 그리고 면역에 좋은 식품 7가지를 소개합니다.

 

 

기관지를 위한 음식의 대표주자 배 그리고 도라지

 

 

 

배도라지즙.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시중에 배와 도라지로 즙을 낸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있죠. 배는 동의보감에서도 기관지 질환을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될 정도로 아주 오랫동안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배에 있는 '루티올린' 성분이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면서 점막을 보호하고 수축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요. 그리고 가래와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루테올린 성분은 배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예로부터 가래가 끓는 감기에는 배를 통째로 꿀, 생강과 함께 푹 익히는 배숙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도라지는 인삼이나 산삼과 많이 비교될 정도로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플라티코딘'이라는 성분은 사포닌의 일종으로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입니다. 폐의 열을 내려주면서 부은 목과 통증을 가라앉히는데도 효과적이라 약용재료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비타민 가득 모과 ,유자, 레몬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당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가 들어있고,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있어 신맛이 납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주독을 풀고 가래를 제거하며 속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구워 먹으면 설사에 잘 듣는다고 해요. 특히나 목 질환에 효과적이라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에게 모과를 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모과는 얇게 썰어 모과청으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우려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감도는 유자는 '리모넨' 성분이 풍부해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에요. 또 감귤류인 만큼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해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천식과 같은 기관지 질환에도 효능을 보여 환절기에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레몬은 비타민C가 아주 풍부하기로 유명하죠. 특히 항산화 효과에 효과적이에요. 때문에 기관지 염증이 악화되는것을 막고 기침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신맛이 아주 강해 생으로 먹기에는 다소 힘드니 뜨거운 물에 넣어 따뜻한 차고 마시면 효과적입니다.

 

 

 

폐를 보호해주는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섬유질 뿐 아니라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특히 브로콜리의 항산화 성분은 폐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포라페인'이라는 유황화합물이 폐에 붙은 미세먼지나 세균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이죠. 또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 역시 세포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기관지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도 잘 시켜주는데 기침까지 잡아주는 무

 

 

 

 

 

무는 보통 소화계통을 원할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침에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무즙에 꿀을 넣어 천식과 백일해 치료에 사용되어 왔는데, 이 방법은 가래를 삭이는데도 효과가 뛰어나가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무는 심함 기침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고, 손상된 기관지와 폐를 온화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매콤한 맛이 나는 사포닌이 기관지 기능을 강화해서 기침과 가래를 예방하고 편도선과 목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기관지에 좋은 식품을 알아보았는데요.

기관지에는 사포닌 성분,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들이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이 있는 뿌리들 즉, 인삼, 더덕, 칡, 두릅, 무, 우엉, 토란 같은 식품들이나 이밖에도 늙은 호박, 수세미, 페퍼민트 등도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려도 기침 한번 하기도 눈치가 보이는 때이지요.

평소에 위와 같은 식품들 잘 챙겨 먹고 환절기, 건강하게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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