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사진을 올리면서 타투(문신) 합법화를 촉구했던 류호정 의원이 이번엔 자신의 등에 새긴 타투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논란이 되었다.
국회의사당 본관 앞 분수대 근처에서 타투가 새겨진 등을 노출한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류호정 의원은 "지금은 2021년,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 라면서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글귀,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도 불법이다. 제가 해어나던 해, 사법부가 그렇게 해석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류호정 의원은 타투이스트 면허발급 요건 등의 규정이 시대착오적이라며 지난 11일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타투이스트 면허와 업무범위, 타투업자의 위생관리 의무, 타투업소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 정부의 관리, 감독 등 법제화 규정이 담겨있다.
이러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게 맞다 라는 류호정 의원. 진짜 타투를 한것도 아니고 타투스티커를 등에 붙이고 연예인 시상식에서나 입을 법한 등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나와 어떻게 설득력 있는 발의를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이슈한번 만들어 인기좀 얻어보려는 관종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세계 으뜸의 'K-타투' 산업의 육성과 진흥은 국가의 의무이며, 1,300만 타투인과 24만 아티스트를 불법과 음성의 영역에서 구출하는 것은 국회의 책임" 이라고도 말했다. 언제부터 K-타투가 세계 으뜸인지도 모르겠고, 국가의 의무인지는 더욱 그렇다.
지금 코로나19로 자영업자는 생계를 위협받고 있고, 백신 부작용, 코로나 19 확진으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는 국민들이 있다. 백신 수급과 집단 면역을 위해 온 나라가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또 하루가 멀다하고 아동학대 문제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타투 합법화가 국가의 의무라고..이것이 국회의원이 해야할 일이라니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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