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에서 오는 20일 즈음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인상여부를 발표할 계획인데요. 이번에는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물가부터 시작해서 글로벌 유가까지 너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전기요금 역시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전기요금 뿐만이 아니라 가스요금 역시 4,5월에 두번 올랐지만 이번달과 10월에 두번 더 오를 예정이죠. 한국전력은 1분기에만 7조 8천억의 적자가 쌓여있다고 하니 전기요금 인상 역시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14일 열린 유럽연합 특사단과의 오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기세 인상에 관한 언급을 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올리는 게 국민들께 미안한 일이지 않느냐'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특히 인상적인것은 원전을 빨리 가동해서 원가를 다시 낮추는 수밖에 없다는 언급이 있어 원전 가동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U특사단은 지난 5일 출국해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과 EU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는 프랑스 파리등을 방문했고, 이 순방을 통해 확인한 EU의 원전 가동 상황을 보고하고, EU 수뇌부와 논의한 반도체 협력방안 등에 관해 윤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합니다.
또한 특사단은 EU를 방문해보니 방도체를 미롯해 경제 협력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유럽에서도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아주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유럽국가들은 미국이나 중국 사이에서 한국이 EU와의 협력으로 지렛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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