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 친구'의 활동이 종료된다고 해요. 지난 18일 쏘스뮤직은 "여자 친구와 전속계약이 22일 종료된다"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계약 종료 4일을 남겨두고 갑자기 해체 소식을 전해 모두가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바로 전날 (17일) 까지도 여자 친구 멤버들은 팬 커뮤니티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 들고 소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체 소식이라니..
이 때문에 멤버들 역시 몰랐던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었죠. 팬들 역시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분노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19일 여자 친구 멤버들은 자필편지로 해체소식을 전하며 상황을 진정시켰죠. 멤버들 모두 갑작스럽게 팀 해체,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과, 활동기간 6년동안 자신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다불어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 끝이 아닌 시작임을 밝혔어요. 공식적인 여자친구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끝이 아님을 전하며, 각자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신비, 은하, 소원, 유주, 예린, 엄지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으로 2015년에 데뷔했습니다. 데뷔 앨범 'Season of glass'의 타이틀곡 "유리구슬"로 세상에 여자 친구라는 그룹을 알렸고 그 이후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나빌레라' , '핑거팁', '열대야', '마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죠. 더 이상 완전체 여자 친구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니 너무나 섭섭합니다. 앞으로 함께가 아니더라고 개개인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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