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마시는 모든것/음식잡학

알록달록 피토케미컬, 과일 채소의 색깔별 효능에 대해 알아보아요

by ┘ 2021. 10. 4.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들은 저마다 알록달록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워지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과일과 채소들이 색깔별로 우리 몸에 주는 효능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아마도 한 번쯤은 암을 이겨내는 음식으로 보라색 식재료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파프리카가 색깔별로 다른 영양소를 가졌다는 이야기도요. 실제로 과일과 채소들이 가지고 있는 색깔별로 효능이 다른데요. 이는 그 색깔을 띠기 위해 있는 성분 때문입니다.

 

 

피토케미컬

 

피토케미컬

 

이런 식물의 색을 결정하는 성분을 '피토케미컬'이라고 하는데 식물을 뜻하는 '피토(phyto)'와 화학물질인 '케미컬(chemical)'을 합친 말로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뜻합니다. 이 피토케미컬 성분은 지금까지 밝혀짐 바로는 1만 여종에 이르는데요. 종류별로 그 효능이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 세포 손상 억제, 면역기능 향상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그럼 과일과 채소의 5가지 색깔 속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화이트 푸드

 

 

화이트푸드
화이트 푸드

 

 

흰색의 과일·채소와 대표적 효능

 

  • 양파, 무, 마늘, 도라지, 배, 생강, 콩나물, 양배추, 버섯
  • 기관지, 심혈관, 강력한 항균물질

 

흰색 식재료의 효능

 

흰색인 과일과 채소에는 알리신, 쿼세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알리신'은 피토케미컬 중 가장 강력한 항균물질입니다. 도라지나 생강의 알싸한 맛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죠. 폐와 기관지에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배도라지즙이나 생강차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죠.

 

 

 

 

 

 

또한 폴 라보 노이드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을 예방하며 몸속 유해물질을 체외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쿼세틴 역시 항산화 작용 와 함께 혈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엘로우

 

 

 

옐로우푸드
옐로우 푸드

 

노란색 과일·채소와 대표적 효능

 

  • 레몬, 오렌지, 유자, 당근, 호박, 바나나, 옥수수, 잣, 꿀
  • 눈 건강, 피부, 뼈에 긍정적인 역할, 면역기능 향상

 

노란색 식재료의 효능

 

노란색 과일과 채소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항암과 항산화 작용 그리고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노화를 예방시켜주기 때문에 피부나 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이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체내로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됩니다.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이 카로니토이드에 속해있는데 비타민 A와 함께 눈 건강에 좋기로 유명한 성분들이죠. 

 

 

 

 

3. 레드 푸드

 

 

레드푸드
레드 푸드

 

빨간색 과일·채소와 대표적 효능

 

  • 토마토, 비트, 딸기, 파프리카, 토마토, 사과, 석류, 팥, 대추, 오미자, 복분자
  • 항암, 소염작용, 암세포 억제, 면역력 강화

 

빨간색 식재료의 효능

 

빨간색 과일과 채소에는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항암과 소염작용을 하며 기억력과 요로 기능을 향상해줍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의 속담도 있을 정도로 라이코펜 성분은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켜줍니다.  또한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음주 시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라이코펜 성분은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열을 가해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세포벽 바깥으로 빠져나와 몸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이지요. 일례로 토마토소스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생토마토에 비해 흡수율이 5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4. 그린 푸드

 

 

 

그린푸드
그린 푸드

 

 

 

초록색 과일·채소와 대표적 효능

 

  • 오이, 부추, 시금치, 브로콜리, 깻잎, 청포도, 키위, 매실, 녹차, 매생이
  • 강력한 해독작용, 노화방지, 간세포 재생, 중금속 배출

 

초록색 식재료의 효능

 

녹색 과채류에는 엽록소, 글루 코시 놀 레이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록소는 세포 재생을 도와 피로 해소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고, 글루 코시 놀 레이트는 DNA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우리 몸의 천연 산화방지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세포 재생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고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 배출에도 아주 좋기 때문에 천연 해독제인 녹색 채소들을 많이 챙겨 드시면 좋겠습니다.

 

 

 

 

 

 

5. 퍼플푸드

 

 

 

퍼플푸드
퍼플 푸드

 

 

 

보라색 과일·채소와 대표적 효능

 

  • 블루베리, 자두, 체리, 가지, 검은콩, 흑미, 적양배추
  • 활성산소 억제, 노화 예방, 시력 회복, 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

 

 

보라색 식재료의 효능

 

보라색 과체류에는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화이트 푸드에도 플라보노이드가 있지만 퍼플푸드에 훨씬 많이 들어있지요. 안토시아닌은 체내 노폐물인 활성산소 제거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데요. 플라보노이드 역시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