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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먹거리뉴스

식용유 대란 버러지나. 1인 1개 제한

by ┘ 2022. 5. 12.

곡물 가격 상승 여파로 계속 오르던 국제 식용유 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의 전쟁으로 인해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국내에서도 식용유 대란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뉴스가 나온지는 한참 되었는데 그때는 왜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용유값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을까요. 알았다 해도 유통기한과 산폐가 될 수 있으니 많이 쟁여놓긴 힘들겠지만 말이죠. 지금 회원제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에서는 일부 식용유에 1인당 1일 1개로 구매를 제한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역시 전국 매장 20곳에서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2개로 제한했습니다.

 

 

이전에 이미 영국,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에서는 대형마트에서 1인당 구매 가능한 식용유가 2~3개로 제한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해바라기유 최대 수출국인데 러시아 침공으로 생산과 수출길이 막혀버리니 더욱 가격이 오를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얼마 전 치킨집이나 돈 까스등 튀김이 주메뉴인 업장들이 기름값이 올라 힘들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물가는 물가대로 치솟고 있으니 이제 정말 밥값 1만 원 시대가 도래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네요. 어릴 적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외식비용이 너무 비싸서 집에서 해 먹는다는 얘기를 듣곤 했었는데 이제 그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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