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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음식잡학

샛노란 6월의 제철 과일 참외 효능, 고르는 법

by ┘ 2021. 6. 4.

6월이면 참외가 제철입니다. 노란 참외 향이 진해지는 시기죠. 참외는 한국인들의 식습관과 아주 잘 맞는 과일입니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참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 참외

참외

 

참외에는 수분이 90% 로 수박에 버금가는 수분함량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수박의 사각사각한 식감과는 다르게 참외는 좀 더 단단하고 아삭아삭하고 달달 개운 한 맛이죠. 더운 여름 수분을 보충하기에 좋은 식품입니다. 한방에서는 몸을 식혀 갈증을 없애는 식품으로도 이용되고 있어요.

 

 

참외의 효능

 

참외에는 여러가지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소들이 있습니다. 특히 참외는 여성들에게 좋은 영양소들이 많습니다.

 

칼륨

참외에 있는 대표적인 영양소중 하나는 칼륨입니다. 참외 한 개에 칼륨이 약 340mg이 들어있어 몸속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항암작용에 좋다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요.

 

 

 

쿠쿠르비타신

 

 

참외 껍질에는 '쿠쿠르비타신' 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과육에도 있지만 껍질에 주로 많은데 쿠쿠르비타신은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살충성분으로 간 해독 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쿠쿠르비타신은 암세포 증식을 막아주어 항암작용에 좋고, 특히 유방암과 간암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엽산

 

여성들, 특히 임산부에게 좋은 영양소인 엽산은 과일 중 참외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참외 100g 당 엽산 함량이 132.4㎍ 으로 2위가 딸기, 3위가 토마토 순으로 함유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1일 엽산 섭취 권장량이 250㎍이니 하루에 참외 1~2개면 하루 섭취량을 채울 수 있는 셈입니다.

 

 

참외의-씨

 

참외에는 태좌라는 것이 있는데 태좌는 참외씨가 붙어있는 하얀부분이에요. 참외에서 이 부분이 달달한 맛이 나는데요. 여기에 엽산이 많습니다. 이 태좌는 호불호가 있어 제거하고 먹는 사람도 많고, '참외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라는 속설 때문에 안 먹기도 하는데, 태좌에는 엽산도 풍부하지만 비타민C 도 과육보다 함량이 놓다고 하니 참외를 먹을 때는 태좌를 빼지 말고 함께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작용

 

참외의 칼륨성분은 우리 몸에서 좋은 기능을 하지만 어떤 이에겐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바로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예요. 신장 기능이 좋지 않으면 몸에서 칼륨을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칼륨이 혈액 속에 기준치 이상 증가하면 부정맥, 심장마비, 근육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참외 고르기

 

좋은 참외는 잡았을때 단단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노란색이 선명하고, 흰 골은 개수가 많고 깊을수록 맛이 좋다고 해요. 참외를 두드려 봤을 때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는 것이 좋은데, 물 찬 참외는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참외는 이렇게 그냥 먹어도 너무나 맛있지만, 오이무침처럼 참외도 참외무침으로 먹어도 별미지요. 오이무침 양념에 참외 씨를 제거하고 썰어 무치면 매콤새콤달콤하니 밥도둑으로 변신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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