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백종원 클라쓰 '불고기' 편에서 꼴찌를 한 에이든이 완도 전복농가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가져온 전복으로 '전복 간장 구이' 를 하는법이 나왔습니다. 버터구이보다 훨씬 맛있다는데 만드는법도 너무 간단하더라구요.
바다의 산삼 전복
전복은 8월~10월이 제철입니다. 다시마, 미역을 먹고 자라는 전복은 이 시기에 먹을 거이 풍부하고 산란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살이 오를대로 올라있는 상태에요. 전복은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하는데요. 다시마, 미역을 먹고 자라니 영양이 가득하겠죠. 이런 전복의 내장에는 해초성분이 농축되어 있어 맛과 향 그리고 영양이 뛰어납니다. 전복죽을 끓일때 내장을 꼭 넣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날 '백종원 클라쓰' 에서는 요리를 하기에 앞서 전복을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요. 회로 먹을 때와 익혀먹을 때 손질법이 살짝 다르더라고요.
전복 손질하기
1. 전복을 깨끗이 씻는다.
전복 손질의 기본은 세척입닌다. 전복의 빨판에는 이물질이 많이 붙어있어요. 전복 빨판에 붙어있는 거뭇거뭇 한 것들이 전부 이물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것을 솔로 박박 닦아주면 뽀얀 살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나서 깨끗한 물에 한번더 세척을 합니다.
2. 전복 껍데기 제거
전복 손질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죠. 전복 껍데기를 분리시켜야 하는데요. 숟가락을 전복 껍질중 날카로운 쪽에 넣고 전복을 살살 떼네어줍니다. 생각보다 딱 붙어있어서 힘껏 떼주어야해요. 하지만! 내장이 터지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내장을 건들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전복 껍데기를 분리하고 나면 내장 끝부분을 잘라내어 전복 입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전복 살과 내장도 분리해주고요. 저는 살이 조금 도려내 지더라도 내장 옆을 가위로 살살 잘라가면서 분리해줍니다. 그러면 내장이 터지지 않아요. 이 상태에서 전복을 얇게 썰면 전복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복을 익혀먹을 때는 훨씬 수월하게 껍데기를 분리할 수 있는데요. 깨끗이 씻은 전복을 끓는물에 2~3분 데칩니다. 데친후에는 바로 찬물에 담가 식혀주고 숟가락을 전복과 껍데기 사이에 넣으면 바로 똑! 떨어집니다. 전복죽을 끓이거나 익혀먹을때는 이 방법을 사용하는게 다치치않고 좋을것 같아요.
전복 간장 구이
재료
전복 큰거 4개
통마늘 한줌
양념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물 6큰술
참기름 1큰술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
전복간장구이 하는법은 정말 간단하더라고요. 재료도 모두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백종원 클라쓰' 의 패널들도 모두 극찬을 한 전복 간장구이 만드는 법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 통마늘을 반으로 썰어 기름 세큰술을 두르고 굽는다.
- 이어 전복을 넣고 같이 굽는다.
- 방송에서는 보여주기 위해 전복을 통으로 넣었지만 잘라서 구워도 된다.
- 마늘이 어느정도 익으면 분량의 양념장을 모두 넣고 졸인다.
- 데친 전복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물을 좀 더 넣고 오래 끓인다.
- 양념이 졸아들면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 둘러준다.
여기에서 기름대신 버터를 넣으면 서양음식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쫄길쫄깃 정말 맛있어보이는데요. 밥반찬으로 해먹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보여요. 요즘 전복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한번 사다가 만들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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