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사과를 했습니다. 그 이유가 좀 의아해요. 안보현의 유튜브 채널 '브라보현'에서 구독리스트에 '김용호 연예부장' 과 '뻑가' 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에 대해 안보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브라보현' 커뮤니티에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채널과 관련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
처음 '브라보현'을 개설한 당시에는 제가 모든 부분을 관리했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관리자가 저를 대신해 영상 업로드, 편집 등 모든 채널 관리를 맡아왔다.
그러던 와중에 관리자의 실수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여부 확인후 이렇게 글을 올린다. 제가 만들고 시작한 '브라보현' 채널을 제대로 운영, 관리하지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책임이다. 앞으로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채널을 세심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사건의 전말은 안보현의 유튜브 채널 '브라보현' 의 타 채널 구독 목록이 공개 상태가 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구독 목록에는 최근 배우 한예슬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용호 연예부장' , 그리고 소위 사이버렉카 라고 불리는 우파성향 채널 '뻑가' 가 포함되어 있어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과할일은 더더욱 아니죠. 한 채널을 구독하고 시청하는것은 개인의 자유이입니다. 잘못이다 아니다 판단할 것도 아니죠. 유해매체라면 또 모를까 '뻑가' 라는 채널은 무려 100만명 이상이 구독하고 있는 대형채널입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고 시청하는 사람들은 다 비난받아야 하는 사람들일까요?
본인의 생각과 사상이 다르다 해서 비난할수는 없습니다. 다른건 그저 다른것이죠.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원하는 채널을 구독하는것도 숨겨야 하는 세상이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고 같은생각을 가진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좀더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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