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식빵언니 김연경이 V리그로 돌아옵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오늘 21일 김연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무려 7억원으로 계약이 진행되었다고 해요.
지난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구단의 적극적인 권유로 V리그 컴백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2010년 일본 JT마블러스와 계약하면서 해외 무대로 진출을 했었는데요. 이후 터키, 중국등을 오가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2020~2021 시즌에 맞춰 V리그에 컴백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와 계약하면서 중국으로 나간 감연경은 1년만에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것이죠.
이에 김연경은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로 인해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넙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 팀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싶다. 배구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김연경은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 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신체조건과 기량은 물론 리더쉽까지 갖춘 선수인데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에서 8경기동안 207점을 득점하면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순위는 4위였는데도 올림픽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현재까지 무릎 수술을 총 3번이나 받았는데 한번만 수술을 해도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해 은퇴하는 선수가 많은데도 10년 넘는 기간동안 재활로 버티면서 참가하는 대회마다 득점과 공격 1위를 여러번 해내는 김연경선수는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죠.
또한 김연경은 리더쉽또한 돋보이는데요. 현재 대표팀을 은퇴한 김연경의 빈자리로 인해 대한민국 대표팀은 참담한 경과를 내고 있죠. 2022 국제 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예선 8차에서 터키에 1-3으로 지면서 8연패중입니다. 김연경의 리더십이 얼마나 컸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에요.
이런 김연경이 V리그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참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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