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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이야기들/COVID19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

by ┘ 2021. 10. 18.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30대 여자입니다. 지방쪽은 거의 대부분 모더나를 접종하고 있어 저도 맞게 되었는데요. 요즘 모더나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부작용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2차 맞기 전에 너무 무서웠는데요. 다행히도 무사히 지나간것 같습니다.

 

 

 

 

 

 

 

아직 접종전이신 분들을 위해 제가 맞은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를 남깁니다.

 

 

 

 

 

 

 

모더나 1차 접종 (9월 15일)

 

 

1. 주사를 맞자마자 약물이 몸에 들어오는게 느껴짐

2. 주사맞고 5분도 안되서 주사맞은쪽 목이 뻐근해지더니 편두통 시작

3. 계속되는 두통과 더불어 머리가 묵직함을 느껴 타이레놀 복용

4. 기운이 없고 계속 잠이옴

5. 둘째날까지 무기력증과 졸림 증상이 지속됨

6. 접종 후 3일후부터 겨드랑이가 아파옴

7. 생리혈이 멈추지 않고 부정출혈이 3주이상 지속됨

 

 

 

 

 

 

 

1차 접종 후에는 사실 몸이 아프다던지 하는 증상은 없었어요. 열도 나지 않았구요. 하지만 이틀정도 계속 잠을 잤고, 접종 후 3일 정도 지나자 겨드랑이가 아팠는데 처음에는 백신때문인지 모르고 림프절에 문제가 생겼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검색해보니 백신후유증의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제게 가장 큰 문제는 생리문제였어요. 부정출혈이 조금씩 계속 있었고 다음 생리날짜기 올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저는 2차접종을 4주후에 맞아서 지금 한달넘게 계속 생리혈이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 2차접종 후에도 몇주이상 계속 부정출혈이 있으면 병원에 가 볼 생각입니다만, 여러후기에서 부정출혈이 병원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건 별로 없는듯 보여 지켜보는 중입니다.

 

 

 

 

 

모더나 2차 접종 (10월 13일)

 

 

1. 주사를 맞을 때의 증상은 1차와 같음

2. 아침 10시에 접종했는데 저녁시간까지 별 이상이 없다가 밤에 갑자기 열이 오르기 시작함

3. 발열과 함께 오한이 같이 옴, 밤새 몸살로 옷깃만 스쳐도 아픔

4. 주사를 맞자마자 타이레놀 복용 후 자기전에 한번더 먹었지만 밤새 열이 38도 이하로 안떨어짐

5. 둘째날 아침에 이부프로펜 복용후 열 내림

6. 둘째날은 약기운 떨어지면 바로 몸살과 함께 열이 38도 이상 오름

7. 한낮에는 37도를 유지하면서 좀 괜찮아 지는것 같았으나 밤이 되니 다시 몸이 너무 아픔

8. 둘째날 밤에도 38도 이상 고열과 오한, 몸살 증상이 계속됨

9. 셋째날 오후쯤 되니 몸이 정상으로 돌아옴

10. 주사맞은 부위는 10월 18일 오늘까지도 열감이 있음

 

 

 

 

 

 

 

 

 

저같은 경우는 타이레놀보다 이부프로펜이 열을 잡는데 더 효과적이었어요. 타이레놀은 아무리 먹어도 열도 내리지 않고 너무 아팠는데 이부프로펜을 먹으니 열이 37도까지 내려오고 통증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을 모두 구비해놓고 교차복용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몸살증상을 거의 항상 동반하는거 같은데요. 제 주변에 지인들이 모두 모더나 백신을 맞았는데 전부 발열, 몸살, 오한으로 하루 이틀 정도 고생을 했습니다. 저는 밤에 열이 확 오르면서 오한이 왔는데요. 열은 나는데 손발이 너무 시렵고, 온몸이 아팠습니다. 

 

접종 후 5일 정도 지난 지금은 주사맞은 부위에 열감이 조금 있는것 빼고는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모더나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심근염, 심낭염, 혈전 등의 증상이 있는데요. 저는 가슴 답답함이나 별다른 증상 없이 잘 끝났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몸살과 발열, 오한이 가장 많았습니다.

 

 

 

백신 접종의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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