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육지담이 '머니게임' 상금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서 진행한 '머니게임'에서 이루리와 니갸르가 최종 우승을 했고, 두 사람은 상금 1억 6000만 원을 받았는데요. 이 상금을 여자 참가자들이 나눠갖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상금 외에도 여자 참가자들의 집단 퇴소 사건, 제작진과 1번 참가자 공혁준이 여자 참가자들에게 사과, 리뷰를 진행하면서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많이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 유튜브에서 서로를 저격하고 이슈 유튜버들이 실시간으로 퍼 나르며 굉장한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건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 머니게임 내에서 1번 참가자를 떨어뜨리자는 여론 형성
- 1번 참가자 공혁준은 살기위해 정보 구입
- 거금의 정보를 상의 없이 구입한 것에 대해 싸움이 일어남
- 싸우는 와중에 초반에 돈을 많이 쓴 육지담도 거론되며 남녀 싸움으로 번짐
- 여자 참가자들이 집단퇴소
- 제작진과 공혁준이 프로그램을 위해 여자 참가자들을 찾아가 사과함
- 파이가 상금 N빵을 계획함
- 파이가 우승을 하기로 하고, 니갸르, 이루리, 육지담과 상금을 나누기로 함
- 파이 자진 퇴소
- 이루리가 머니게임 진행 중 니갸르에게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라고 가스 라이팅을 함
- 니갸르 이루리 최종 우승
- 니갸르는 파이가 자진 퇴소하면서 N빵 계획은 무산된 걸로 알았지만 최종 우승 후 N빵 하자며 연락 옴
- 니갸르는 줄 마음이 없었는데 이루리와 육지담이 배신자라고 몰아감
- 결국 상금 N빵
- 그 후 참가자들끼리 합방하며 리뷰 영상 촬영 중 폭로전
- 니갸르가 우승 상금을 육지담이 나누자고 했고, 돈을 나누지 않겠다고 했더니 배신자가 됐다고 폭로
- 육지담은 그런 적 없다고 하며 니갸르가 상금을 주기 싫었다는 것도 방금 알았고, 그 말을 나에게 했다면 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상금은 돌려주겠다고 함.
이렇게 논란이 커지면서 출연자들은 악플에 시달리게 되는데, 육지담은 계속되는 악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설전을 하다 더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21일 육지담은 SNS를 통해 사과를 하게 되었네요. 머니게임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고 2주간 하루 종일 촬영이 되어 일거수일투족이 낱낱이 공개되는 프로그램이죠. 한정된 공간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버텨야 되는 상황에서 싸움은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너무 민낯이 드러나 버린 건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육지담 사과문 전문
수많은 DM과 지인들의 걱정들 때문에 모든 것과 멀어지고자 카톡도 없애고 인스타그램도 잠시 지웠었습니다. 오늘 저에게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아직도 제가 제 자신을 100%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위치이긴 하지만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언행이 가지고 온 많은 상황들이 후회스럽습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앞으로 묵묵히 비판을 받으며 제 자신을 고쳐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니게임 N빵 사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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