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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모든것/음식잡학

매일 먹는 쌀! 쌀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by ┘ 2021. 3. 28.

우리나라에는 밥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는 하루에 적어도 한번 많게는 세번 밥을 먹지요. 거기다 밥에는 진심인 나라인지라..

 

"밥은 먹었니"

"나중에 밥한번 먹자"

"밥값은 해야지"

"밥맛 없는 놈"

 

 

 

 

등등 하는 말마다 밥타령을 합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중요한 쌀! 

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매일 쌀을 먹고 다 비슷한것 같지만 실제로는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해외에 나가봤거나, 외국 음식을 먹을때 먹는 쌀은 평소에 접하는 쌀과 다르다는걸 느낄수 있죠.

그리고 요즘은 쌀 품종 개량을 많이 해 마트에만가도 여러 쌀 품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쌀은 종류에 따라 영양 성분, 용도, 조리법도 각기 다르지요.

 

 

좋은 쌀은 무엇일까요?

 

 

 

 

 

쌀은 투명하고 광택이 나며, 쌀알의 모양이 균일한 쌀이 좋은 쌀 입니다.

쌀알에 금이 가있거나, 흰색, 검은색 반점이 있는 쌀은 좋지 못한 쌀이지요.

또 도정일자를 확인하고 최근에 도정된 쌀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도정을 하고나면 수분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도정한지 오래될수록 밥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쌀을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쌀은 공기중에서 산화됩니다. 

쌀은 실온 2주, 냉장 2달 정도로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많이 사기보단 가족단위수와 쌀을 먹는 양을 고려해서 구입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우리가 먹는 쌀의 종류

 

 

 

 

 

백미와 현미

 

우리나라에서 주식으로 먹는 쌀은 자포니카 품종 입니다. 찰지고 윤기가 도는게 특징이죠.

이 쌀알의 껍질을 벗겨내고 쌀눈과 쌀겨를 남겨둔것을 '현미'라고 합니다.

쌀눈을 살려두었기 때문에 비타민, 미네랄, 필수지방산 등 쌀의 영양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안에 까슬까슬한 느낌이 나고, 밥의 질감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단단한 쌀겨층으로 쌓여있어 소화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고, 식이섬유가 과다해 어린아이가 먹으면 소화가 전혀되지 않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미에서 과치, 종피, 호분층을 이루는 쌀겨를 더 깍아내면 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가 만들어 집니다. 

백미로 지은 밥은 뽀얗고 윤기가 도는데다 찰지지만 부드러워 현미에 비해 먹기가 훨씬 좋습니다.

 

 

 

 

 

 

 

찹쌀

 

찹쌀은 색이 뽀얗고 둥글게 생겼으며 씹는 맛이 끈끈합니다. 이러한 끈기는 아밀로펙틴 성분에서 비롯되는데 소화는 잘 되지만, 칼로리가 높아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흑미

 

보라색 밥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이 흑미를 넣고 지어 밥이 보라색으로 되는것입니다.

일반미에 소량 섞어 밥을 지으면 맛과 향이 특이하여 식욕을 증진시켜준다고 합니다. 

보라색 식품군들이 항암에 좋다는 말이 있는데 이 흑미 역시 보라색을 띄는 색소성분이 심장에도 좋고,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외국의 쌀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쌀을 많이 먹는데 우리가 먹는 쌀과는 다른 쌀들이 많이 있습니다.

토양도, 기후도 모두 다르다보니 쌀마다 맛과 향이 다르지요.

 

 

 

 

안남미

 

안남미는 쌀알이 가늘고 길쭉한 장립종입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두루 재배합니다.  이 안남미가 전세계에서 생산하는 살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찰기가 없어 밥을 지으면 푸슬푸슬 날려서 우리가 먹으면 이게 무슨맛이야 싶을 수도 있겠지만, 맛이 가뿐하고 개운하다고 합니다. 찰기가 없어 볶음밥, 카레, 스튜같은 요리와 잘 어울리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고시히카리

 

자포니카 품종중 가장 사랑받는 쌀이지요.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히카리' 라는 이름처럼 밥을 지으면 유난히 희고 광택이 우수합니다. 찰기가 강하고 밥맛이 진한 편이라 밥 자체의 맛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칼로스

 

칼로스(Calrose)는 '캘리포니아의 장미(California Rose)' 를 줄인말로,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생산하는 자포니카 계열의 쌀입니다. 대부분의 자포니카가 짧고 찰진 단립종인 반면 칼로스는 쌀알이 상대적으로 긴 중립종입니다. 찰기나 구수함이 덜해 잠발라야나 캘리포니아롤, 김밥등을 만드는데 좋습니다.

 

 

 

 

재스민라이스

 

태국에서 재배하는 인디카 장립종입니다. 재스민 꽃을 연상시키는 그윽한 향이난다고 해서 재스민 라이스라고 부르지만, 태국에서는 '타이 홈 말리 (Thai hom mali)'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햅쌀일수록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고, 끈적한 찰기는 없지만 찌거나 밥을 지으면 낱알끼리 살짝 달라붙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바스마티

 

인도에서 주로 생산하는 장립종 계열 쌀입니다. 인도어로 바스마티 (Bas -mati)는 '향긋한것'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처럼 특유의 꽃내음이 나는것이 특징입니다. 바스마티 라이스는 '당뇨쌀' 이라고도 부르는데 당지수가 60안팍으로 당뇨환자도 먹기 좋은 쌀이라고 합니다. 열량이 낮으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쌀이지요.

보통 쌀은 갓 수확한 신선한 햅쌀이 맛있는 반면 바스마티는 12~18개월 묵혀 먹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아보리오 라이스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리조토용 쌀로 일반 쌀보다 길이가 짧고 통통한 단립종 입니다. 글루텐과 녹말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밥알이 단단하고 끈기가 높습니다. 식감이 부드러워 다른재료와 조리하면 시너지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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